[서울=뉴스핌] 배요한 기자 = 키움증권은 24일 롯데관광개발에 대해 "호텔부문 개선과 카지노 회복, 리오프닝에 따른 판매 채널 및 소비자 믹스 개선 본격화로 2분기 적자폭 대폭 축소, 3분기 영업이익 흑자전환을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9000원은 유지했다.
이남수 연구원은 "1분기 3월 오미크론 영향으로 OCC(객실 투숙율)와 ADR(평균 객실판매 단가)의 동반 부진이 발생하며 매출 성장이 기대에 미치지 못해 1분기 매출액 431억원, 영업손실 271억원을 기록했다"며 "1분기 월별 OCC와 ADR은 3월을 저점으로 회복 중에 있으며, 국내 호캉스 확장과 향후 외국인 관광객 제주 입도 시 2분기 매출액 636억원을 전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6월 1일 제주 무사증 입국 일시정지가 해제돼 제주국제공항을 통한 외국인 직항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제주국제공항 국제선은 6월초 방콕을 시작으로 싱가포르 등 추가적으로 연결될 것"이라며 "3분기에는 동남아를 중심으로 입국이 확대됨에 따라 로컬 VIP 수요에만 의존하던 카지노 부문의 단계적 성장을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 연구원은 "특히 6월 김포-하네다 노선 재개로 일본과의 국제선 재연결에 대한 회복 기회도 나타날 것으로 판단한다"며 "점진적인 우리나라 아웃바운드 확장이 발생할 때 외국인 인바운드 회복이 나타날 것으로 보이고, 이를 복합리조트로 모객해 카지노-비카지노 동시 수혜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외국인 카지노의 경우 중국은 여전히 안갯속이나 일본은 6월부터 점진적 변화를 예고해 외국인 관광객의 추가 확장 시 글로벌 최대 규모의 하얏트 호텔과 제주 최고 시설의 카지노 수혜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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