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춘천=뉴스핌] 김용석 기자 = "많이 배운 대회다."
더 나은 도약을 다짐한 정슬기. [사진= KLPGA] |
'투어 9년차' 정슬기(27·휴온스)는 20일 강원도 춘천 라데나 골프클럽(파72/6350야드)에서 열린 '2022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총상금 8억원, 우승상금 2억원) 세쨋날 연장에서 임진희를 패해 여정을 멈췄다.
정슬기는 아쉬움을 표했다. 그는 "2년 연속 연장에서 패해 16강에 가지 못했다. 아쉬움이 있다. 하지만 극도의 긴장감을 통해 치르는 매치플레이를 통해 언제 샷이 안 좋은지 또 무엇이 부족한 지 더 알게됐다. 다른 대회에서 부족한 점을 메꿔 좋은 성적을 내겠다"라고 힘줘 말했다.
시즌 개막전을 21위로 시작한 정슬기는 지난 주 끝난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올 가장 높은 순위인 12위로 마감했다.
정슬기는 "올 시즌 목표는 우선 우승을 꼭 한번 더 하는 것이다. 또 상금 랭킹을 매년 30등 안에 드는 거를 항상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는 이를 수정, 우승하고 20등 안에 상금 랭킹이 진입할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그는 지난해 개막전에서 최고 순위 3위를 했다. 매년 제주에서 열린 개막전에서 그는 안정적인 플레이로 총3명만이 기록한 언더파로 3위로 마쳤다. 지난해 시즌 상금은 1억7000여만원으로 46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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