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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김종식 목포시장 후보 "청년이 돌아오는 목포 만들겠다"

기사입력 : 2022년05월20일 09:45

최종수정 : 2022년05월20일 09:45

"다시 시작하는 민주당, 지방선거 승리"

[목포=뉴스핌] 김대원 기자 = 더불어 민주당 김종식 목포시장 후보는 19일 오후 2시 목포역 광장에서 출정식을 갖고 지방선거 승리를 다짐했다.

출정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후보와 민주당 소속 목포지역 기초의원 후보와 광역의원 후보들이 참석해 "목포의 위대한 전진과 변화의 길에 현명한 시민들과 함께 한다. 시민들과 함께 한다. 시민들과 함께 전진하고 또 전진해 가야 한다"며 각오를 다졌다. 

시민과 선거운동원 등 1000여명이 환호와 구호를 외치며 응원했다. 또한 선거 로고송에 맞춰 선거운동원들의 율동하는 깜짝 이벤트를 선보여 한때 축제분위기가 연출되기도 했다.

[목포=뉴스핌] 김대원 기자 = 김종식 목포시장 예비후보가 출정식에 모인 시민들과 지지자들의 환호에 두 손을 들어 답하고 있다. 2022.05.19 dw2347@newspim.com

김원이 국회의원은 "김영록, 김종식 두 후보가 그 첫 주자다.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 지방선거 승리의 첫 발판이 목포가 돼야 한다"고 밝혔다.

김영록 도지사후보는 "김대중 정신이 살아있다. 호남정신이 살아있다. 우리는 위기를 극복하고 승리해야 한다"면서 "전남도는 미래를 향해 힘차게 나아가고 있다. 목포에 국립 의과대학을 유치하고 첨단 반도체 공장을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또 "1억명 전남 관광시대를 열고 재경 향유들을 대상으로 100만 고향사람 서포터즈를 육성하겠다"며 "힘 있는 도지사가 되겠다"고 말하며 전폭적인 지지를 부탁했다.

[목포=뉴스핌] 김대원 기자 = 김종식 목포시장 배우자 구희영 여사와 후보들이 선거운동원들이 로고송에 율동으로 흥을 돋우자 율동을 함께하고 있다. 2022.05.19 dw2347@newspim.com

특히 이 자리에 김종식 후보와 고시공부를 같이 했던 단짝 친구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시민들의 환호와 박수를 받으며 유세차에 올랐다. 그는 "목포 시민들게 인사드리게 돼 영광이다. 김종식과는 청년 시절부터 친구다. 종식이는 행정고시를 패스해 행정가가 됐고 저는 정치의 길을 가게 됐다"며 지난날의 인연을 소개했다.

정 전 총리는 "김종식은 행정의 달인이다. 김대중 대통령을 배출한 위대한 목포시민답게 현명한 판단으로 좋은 일꾼을 선택해 주실 것으로 믿는다"고 김 후보를 추켜세우며 말했다.

김 후보는 "뭘 먹고 살 것인가를 4년 동안 고민했다. 4대 전략산업의 기틀을 마련해 역동적으로 추진해 가고 있다. 대한민국 4대 관광거점도시, 법정문화도시로 선정됐다"며 "친환경 선박 클러스터 목포 남항조성으로 4만90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신안 해상풍력산업으로 12만개, 대양산단 수산식품수출단지로 36개 기업 2000개 일자리가 만들어지는 등 총 17만개의 일자리를 만들어내고 1500만 관광객 시대를 반드시 열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목포=뉴스핌] 김대원 기자 =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목포 민주당 출정식에 참석해 김종식 목포시장 후보를 행정의 달인이라고 소개하며 청년시절 친구로 맺었던 인연을 말하고 있다. 2022.05.19 dw2347@newspim.com

김 후보는 "시장은 누구나 할 수 있다. 하지만 잘하기는 어렵다"고 지적하며 "좋은 정책을 세우고 많은 예산을 가져올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한다.풍부한 경험과 노하우, 인적네트워크가 있어야만 가능한 일이다. 중앙정부를 잘 설득해서 예산을 가져올 수 있다"고 말하며 자신이 적임자임을 호소했다.

그는 "위대한 목포시대를 완성하기 위해 다시 도전하게 됐다"며 재선의지를 밝히며 "청년이 돌아오는 희망의 목포를 만들기 위해 낮은 자세로 힘차게 뛰겠다"고 말했다.

출정식에 참석한 후보자들은 "이제 다시 시작하자"며 서로를 응원하고 "목포와 전남의 발전을 견인해야 한다. 민주당의 심장이 목포의 자존심을 지키자"고 결의하며 본격선거 돌입을 알렸다.

 dw234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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