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증권·금융 시황

속보

더보기

코스닥, 불확실성에도 영업익 26%↑…제약·반도체 견인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코스닥 1Q 영업익 26%↑…순이익 3% 매출액 21%↑
기타업종 순이익 제외하고 전반적 고른 성장세

[서울=뉴스핌] 이은혜 기자= 코로나19 장기화와 금리상승 등으로 시장 불확실성이 커졌음에도 불구하고 코스닥시장 상장사들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6%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진단키트 관련 제약업종의 약진과 배터리, 반도체 업종이 실적 증가세를 견인했다. 또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이 개선돼 수익성이 향상됐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2월 결산법인 1165사 중 전년 동기 결산실적과 비교 가능한 1050사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4조283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했다. 순이익은 3조3277억원으로 3% 가까이 늘었고, 매출액은 62조7668억원으로 21% 늘었다.

12월 결산 코스닥 상장사 1분기 연결 영업실적 현황 (제공=한국거래소)

매출액영업이익률은 6.82%로 작년보다 0.28%포인트(p) 올랐으나 매출액순이익률은 5.30%로 0.93%p 하락했다. 부채비율은 1분기 말 109.39%로 작년 말 대비 2.36%p 올랐다.

업종별로는 기타업종의 순이익이 8% 감소한 점을 제외하고는 전반적으로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IT업종의 영업이익은 40%, 매출액은 21%, 순이익은 9% 늘었고 제조업의 영업이익은 28%, 매출액은 19%, 순이익은 2% 증가했다. 기타업종의 영업이익은 5%, 매출액은 25% 늘었다.

IT업종 중에서도 IT하드웨어의 영업이익은 82%, 매출액은 23%, 순이익은 74%로 크게 증가했다. IT부품업의 영업이익은 230%, 매출액은 32%, 순이익은 126% 늘었고 반도체업종의 영업이익은 38%, 매출액은 17%, 순이익은 27% 증가했다.

제조업종 중에선 의료·정밀기기의 영업이익은 79%, 매출액은 37%, 순이익은 55% 늘었고 제약업종의 영업이익은 70%, 매출액은 30%, 순이익은 45% 증가했다. 금속업종의 영업이익은 55%, 매출액은 38%, 순이익은 79% 늘었다.

기타업종 중에서는 건설업의 영업이익이 56%, 매출액은 24%, 순이익은 41% 늘면서 호실적을 견인했다. 반면, 전기·가스·수도의 순이익 적자가 지속됐고, 유통의 순이익은 31%, 기타서비스는 1% 감소하면서 기타업종 전체 순이익은 8% 가까이 줄었다.

분석대상기업 중 687개사(65%)가 흑자를 시현했고, 363개사(35%)는 적자를 기록했다. 582개사(55%)는 흑자를 지속했고, 105개사(10%)는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227개사(22%)는 적자를 지속했고, 136개사(13%)는 적자 전환했다.

반면, 연결 기준 금융업의 19개사의 영업이익은 330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 순이익은 1897억원으로 44% 감소했다. 거래소는 "전반적인 국제금융시장 리세션에 따른 투자자산 특히 상장주식의 평가손실이 반영된 탓"이라고 설명했다.

코스닥 상장사 중 올해 1분기 가장 많은 매출액을 기록한 기업은 다우데이타(2조1588억원)이다. 이어 KG ETS(9998억원), CJ ENM(9573억원), 성우하이텍(8849억원), 그래디언트(8271억원), 삼지전자(7824억원), 아이티센(7424억원), 에스에이엠티(7029억원), 에코프로비엠(6625억원), 이지홀딩스(6468억원) 등이 따랐다.

매출액 증가율이 가장 높았던 상장사는 지노믹트리로, 전년 동기 대비 13624% 급증했다. 이어 셀리버리(11592%), 휴맥스홀딩스(8016%), 이엔코퍼레이션(2257%), 래몽래인(1621%), 휴마시스(1510%), 초록뱀컴퍼니(1268%), 씨아이에스(936%), 골드퍼시픽(779%), HLB(766%)가 뒤를 따랐다.

12월 결산 코스닥 상장사 2022년 1분기 연결 매출액 현황 (제공=한국거래소)

chesed7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