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정치 국방·안보

속보

더보기

"향군, 보수·진보 넘어 안보에 적극 관심·노력 필요"

기사입력 : 2022년05월17일 16:00

최종수정 : 2022년05월17일 16:00

향군, 바이든 방한 계기 '한미동맹' 안보세미나
남성욱 "향군, 민·군 안보 연결축 매우 중요"
김열수 "원자력 협정 개정과 핵잠수함 건조"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남성욱 고려대 교수(통일외교학부)는 17일 "재향군인회가 보수와 진보 정부를 넘어서 대한민국 안보에 보다 적극적인 관심을 갖는 노력과 함께 ▲한미동맹 네트워크 강화 ▲안보현안에 대한 체계적인 대응체계 구축 ▲입체적인 향군활동에 대한 홍보 강화 ▲전시 작전통제권 전환 관련 적극 대처 필요성이 중요하다"고 제언했다.  

남 교수는 이날 오후 향군이 새 정부 출범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방한을 앞두고 서울 광화문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연 '한미동맹 강화를 위한 향군의 역할' 주제 안보 세미나에서 발제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남 교수는 "한미동맹이 한국과 미국의 안보에 린치핀(Linchpin·핵심축)인 것처럼 향군은 민과 군을 연결하는 연결 축으로 매우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재향군인회가 17일 새 정부 출범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방한을 앞두고 서울 광화문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연 '한미동맹 강화' 안보 세미나에서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재향군인회]

김열수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안보전략실장은 발제에서 "한미동맹 강화를 위한 외교정책 방안으로 ▲원칙 수립과 일관된 행동 ▲축적 개념으로 전개 ▲'전부 아니면 전무'의 전략이 아닌 사안별 선택 전략 전개 ▲대북과 대주변국 위협 대비 원자력 협정 개정과 핵추진 잠수함 건조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임현진 서울대 명예교수가 사회를 맡은 이날 안보 세미나에서는 유영수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와 표세우 전 주미 국방무관이 패널로 나서 열띤 토론을 펼쳤다.

신상태 향군 회장 인사말에서 "지난 4월 13일 향군회장에 취임하면서 밝힌 업무 3대 기조 중 첫 번째가 강력한 한미동맹 기조 아래 튼튼한 안보를 지원하는 것"이라면서 "그 첫 사업으로 한미동맹 강화를 위한 안보세미나를 열었다"고 말했다.

신상태 재향군인회장이 17일 서울 광화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향군 주최 '한미동맹 강화' 안보세미나에서 참석자들에게 거수 경례를 하고 있다. [사진=재항군인회]

박민식 국가보훈처장은 "1952년 설립된 향군이 그동안 국가안보의 제2의 보루로서 국가 발전과 사회 공익을 위해 헌신적으로 활동해 왔다"면서 "한미동맹은 70여 년 전 6·26 전쟁의 포화에서 목숨 바쳐 대한민국의 자유와 인권, 평화를 지켜주신 영웅들의 피로 맺어진 혈맹"이라고 평가했다. 

이날 안보 세미나는 국가보훈처 후원과 이종섭 국방부장관 지원 속에 김병주·송석준 국회의원, 나경원 전 국회의원, 송주범 서울시 정무부시장, 이상훈 전 국방부장관 등이 참석했다.

정부기관과 성우회 군 원로, 한미동맹단체, 참전친목단체, 육사 총동창회장 등 각종 예비역 단체, 주한 외국 무관, 전국의 향군 시·도 지회장 등 300여 명이 함께 했다. 

kjw8619@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사진
위고비 부작용 논란…"단순 살 빼는 주사 아냐"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덴마크 제약사 노보노디스크의 '위고비' '삭센다' 등 비만치료제가 품절 대란과 함께 부작용 논란도 지속돼 주의가 요구된다. 4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비만치료제 등에 대해 보고된 이상 사례는 0건으로 집계됐다. 식약처는 보고된 이상 사례가 없어 특정한 규제 등이 아직 필요하지 않다고 밝혔다. 다만 주사형 비만치료제의 경우 허가된 대상자만 처방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 주사형 비만치료제 처방 급증…해외서 부작용 발생 이어져 최근 주사형 비만치료제 처방이 급증하고 있다. 전진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의약품 안전사용서비스(DUR) 점검 건 중 비대면 진료로 삭센다를 처방한 건수는 작년 12월 183건에서 지난달 3347건으로 18.3배 증가했다.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GLP-1) 성분 비만치료제 위고비는 식약처 허가에 따라 지난 달부터 국내에 출시됐다. 이후 2주동안 품절 대란이 일어날만큼 처방이 끊이지 않고 있다. [자료=식품의약품안전처] 2024.11.04 sdk1991@newspim.com 문제는 주사형 비 만치료에 처방 오남용이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다. 비만치료제 주사제는 초기 체질량지수(BMI) 30kg/m2 이상인 성인 비만 환자 또는 BMI가 27kg/m2 이상 30kg/m2 미만이면서 고혈압 등 1개 이상의 체중 관련 동반 질환이 있는 성인 비만 환자에게 처방되는 전문의약품이다. 그런데 정상 체중군이 다이어트를 위해 처방받는 사례가 다수 발생하고 있다. 미국 등 한국보다 앞서 위고비를 허가한 해외에서 부작용에 따른 사망 사례 등이 발생하면서 부작용 논란도 계속되고 있다. 국제학술지 '큐리어스(Cureus)'에 따르면 미국의 70대 남성은 세마글루타이드 용량을 늘렸다가 급성 췌장염으로 입원한 뒤 결국 사망했다. GLP-1 계열의 약물인 세마글루타이드를 1년 6개월간 투여하던 일본 여성의 경우 복통을 일으켜 소장을 절제한 사례도 보고됐다. 이외 복통 호소, 구토 증상을 호소한 사례가 일어났다. 대한당뇨병학회는 "단순 체중 감량을 위한 정상체중군의 무분별한 약물 사용은 개인의 건강을 해칠 뿐만 아니라 비만 치료가 꼭 필요한 환자들에게 약물의 접근성을 저해할 수 있다"며 "비만과 대사질환이 없는 상황에서 쉽게 살을 뺄 수 있는 비법처럼 약물치료가 인식되고 있는 것은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고 경고했다. ◆ 식약처, 이상사례 보고 0건…"단순 살 빼는 주사 아냐" 정부는 국내에 보고된 이상 사례는 없다고 밝혔다. 다만 단순한 살빼는 주사가 아니기 때문에 치료 대상만 받아야 하고 의사 처방에 의해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식약처는 비만치료제 허가 이유에 대해 "모든 약이 부작용이 있는데 상외할만큼 효과가 있기 때문에 허가했다"며 "고도비만 환자들의 경우 부작용에도 불구하고 치료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자료=식품의약품안전처] 2024.11.04 sdk1991@newspim.com 반면 미국에서 발생한 췌장암 사망 사건의 관해 식약처 관계자는 "급성 췌장염은 예상되는 이상 사례"라며 "임상 시험을 했고 허가 범위 내 환자들이 사용해도 두통, 고통, 설사 등이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국내와 해외 부작용 사례는 다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식약처는 국내·외 사례를 지속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국민들한테 알려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되면 조치하겠다고도 설명했다. 그러면서 비만치료제는 단순 살 빼는 주사가 아니라며 허가된 대상자만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식약처 관계자는 "이상 사례가 나타났다고 바로 조치할 수 없다"며 "인과관계가 증명되면 그것에 따른 적합한 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4-11-04 15:3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