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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2B' 확장 카카오, 엔터프라이즈 통해 AI 클라우드 사업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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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901억원 적자 낸 카카오엔터프라이즈에 1000억원 자금 수혈
'카카오워크·카카오 i 클라우드 플랫폼' 통한 사업 고도화 박차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카카오가 최근 IT 서비스 전문 자회사 '카카오엔터프라이즈'에 1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했다. 국내 클라우드 시장의 고성장이 예상되는 만큼 카카오엔터프라이즈를 통해 클라우드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클라우드 플랫폼에 최적의 인공지능(AI) 서비스를 더하는 차별화 전략으로 기업간거래(B2B) 시장에서 성과를 내겠다는 방침이다.

카카오 측은 "카카오엔터프라이즈를 통해 B2B 영역에서의 행보를 본격화할 계획"이라며 "AI 기술력과 카카오가 키워온 디지털 자산(Digital Asset)을 통해 기업의 문제를 해결하는 B2B전문 IT플랫폼 기업으로써 입지를 다져갈 것"이라고 전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 CI. [사진=카카오엔터프라이즈]

◆ 확보 자금 1000억원, 카카오 i 플랫폼 고도화에 활용

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지난해 연결 기준 실적으로 매출 955억원, 영업손실 901억원, 당기순손실 94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은 40.03% 늘고,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은 각각 533억원, 587억원 증가한 수치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실적 부진은 인건비를 포함한 영업비용이 크게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영업비용(인건비, 광고비, 행사비 등)은 지난해 1856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76.76%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임직원수는 880명에서 1081명으로 22.84%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카카오는 지난 12일 이사회를 통해 카카오엔터프라이즈에 대한 자금 수혈에 돌입했다. 카카오는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보통주 65만1042주를 주당 15만3600원에 매입하는 방식으로 약 100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카카오 i 클라우드 플랫폼. [자료=카카오엔터프라이즈]

카카오엔터프라이즈 관계자는 "최근 출범한 물류 플랫폼 카카오 i LaaS(Logistics as a Service) 등을 비롯해 올해는 다양한 카카오 i 플랫폼을 통한 사업 고도화를 추진할 예정"이라며 "카카오로부터 확보한 자금은 주요 사업 고도화 및 기술 투자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사업은 아직 초창기로 성장을 위한 개발 및 투자에 힘쓰고 있다"며 "특히 서비스 다양화를 포함한 기술 연구개발(R&D)에 매진하면서 고급인력 확보나 복지향상 등에 많은 비용을 투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카카오, B2B 영역 적극 확대...'카카오워크·카카오 i 클라우드' 성과 기대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카카오 사내 독립기업(CIC)이었던 AI랩(Lab)이 2019년 12월 분사해 출범한 회사다. AI 기술이 접목된 다양한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주요 사업이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올해 클라우드 기반 업무 플랫폼 '카카오워크'와 기업용 통합 클라우드 플랫폼 '카카오 i 클라우드'를 중심으로 B2B 시장 공략에 집중할 계획이다.

카카오워크는 일종의 기업용 메신저다. 인터페이스가 카카오톡과 비슷해 사용자 편의성이 높은 게 특징으로, 화상회의부터 메일확인, 캘린더작성, 근태관리 등의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카카오워크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누적 가입자가 100만 명을 돌파했다. 고객사는 동원그룹, GC녹십자, 위메이드 등 16만 여 곳이 넘는다.

[자료=카카오엔터프라이즈]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올해 카카오워크에 적용된 AI 어시스턴트 '캐스퍼'를 현재 반복적인 일상 업무를 처리해주는 수준에서 기업의 기존 시스템과 연계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이후에는 자동으로 업무를 처리하는 수준까지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카카오 i 클라우드 플랫폼은 B2B를 넘어 공공 클라우드로 영역을 확장하는 동시에 대체불가토큰(NFT) 및 메타버스 등의 신규 먹거리 창출에 집중하는 전략을 추진할 예정이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지난해 클라우드에 대한 보안인증(CSAP)을 획득하고, 공공 기관용 카카오 i 클라우드를 출시해 공공 시장 진출을 선언한 바 있다. 올해 정부가 공공 부문 클라우드 전환 관련 예산으로 작년 대비 약 4배 증가한 2402억원 가량을 투입할 예정인 만큼 역량을 더욱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정보통신기술(ICT) 기업들이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주목하는 NFT 및 메타버스 분야에도 진출한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이를 위해 지난 3월 '클레이 에이프 클럽'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NFT 플랫폼 및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에 착수했다.

NFT는 현재 전문적인 블록체인 지식을 가지고 있는 소수 기업만이 발행할 수 있는 구조지만,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카카오 i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NFT 플랫폼을 공동 개발해 이를 PaaS(Platform as a Service·서비스형 플랫폼) 형태로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부산 클라우드 혁신센터. [사진=부산시]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측은 "올해 1월 CJ올리브네트웍스와 다원컴퓨팅과 함께 구성된 컨소시엄을 통해 광주과기원 HPC-AI 인프라 사업 구축에 참여하면서 카카오 i 클라우드의 기술력을 입증했다"며 "나아가 대전시와 지역산업 발전 및 비즈니스 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디지털 혁신 생태계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부산시에는 디지털 전환과 기업 성장 지원을 위한 클라우드 혁신센터를 개소하는 등 공공 클라우드 분야에서의 리더십을 보여주고 있다"고 자신감을 전했다.

한편 시장조사업체 IDC는 글로벌 클라우드 시장 규모가 2021년 7066억달러에서 연평균 16.9%씩 성장해 2025년에는 1조3000억달러(1659조 32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dconnec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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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 가담' 박성재 1심 징역 25년형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12·3 비상계엄에 가담한 혐의로 기소된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22일 내란 중요임무 종사,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 전 장관에게 징역 25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박 전 장관이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있다고 보고 법정구속했다. 계엄 해제 직후 이뤄진 '안가 회동'에서 계엄에 관한 논의가 없었다는 취지로 국회에서 위증한 혐의로 함께 기소된 이완규 전 법제처장에게 공소기각 판결했다. 12·3 비상계엄에 가담한 혐의로 기소된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사진은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로 기소된 박 전 장관이 2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핌DB] 재판부는 박 전 장관이 2024년 12월 3일 비상계엄 선포 직후 법무부 간부 회의를 소집해 검사 파견을 검토하고 교정시설 점검 등을 지시한 행위를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범죄에 가담한 것으로 판단,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를 유죄로 인정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국무위원으로서 헌법과 법률을 준수하고 수호할 헌법적 의무를 부담한다"며 "그럼에도 12·3 내란이 성공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의무를 외면하고 가담을 선택했다"고 지적했다. 교정시설 수용 여력 점검, 출국금지 담당 직원 출근을 지시하며 직권을 남용한 혐의도 유죄로 판단했다. 비상계엄 해제 직후 법무부 검찰과에 계엄을 정당화하는 논리가 담긴 '권한 남용 문건'을 작성하게 한 직권남용 혐의 역시 유죄로 봤다. 재판부는 양형이유에 대해 "12·3 비상계엄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위헌·위법한 비상계엄 선포와 포고령 발령, 군·경을 동원한 국회 통제 시도 등으로 이뤄진 내란행위에 해당한다"며 "권력 핵심부가 주도한 '위로부터의 내란'이자, 친위 쿠데타의 성격을 가진다"고 밝혔다. 이어 "국제사회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훼손하고 수십 년간 쌓아온 민주주의 성과를 위협한 중대한 범죄"라며 "비상계엄이 조기에 실패한 것은 시민과 국회의 대응 덕분일 뿐, 피고인들의 행위가 가볍다고 볼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피고인은 수사기관과 법정에서 서슴없이 허위 진술하거나 '아무런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했다"며 "신문 과정에서 '많은 책임감을 느끼고 죄송하다'고 했으나, 이런 태도에 비추어 그 진정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시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12.3 비상계엄 해제 직후 안가 회동과 관련해 국회에서 위증한 혐의를 받는 이완규 전 법제처장이 2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6.22 photo@newspim.com 다만 김건희 여사로부터 서울중앙지검에 명품 가방 수수 사건 전담 수사팀이 구성된 경위를 파악해달라는 취지의 청탁을 받은 후 하급자에게 부적절한 지시를 내린 혐의(청탁금지법 위반)에 대해선 공소기각을 선고했다. 이 사건이 내란 특검법에서 정한 수사 대상에 해당하지 않으므로 특검에게 수사권과 공소권이 없다는 판단이다. 재판부는 같은 이유로 이 전 처장의 국회증언감정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도 공소기각을 선고했다. 내란 특검팀(특별검사 조은석)은 지난 4월 열린 결심공판에서 박 전 장관에게 징역 20년, 이 전 처장에게 징역 3년을 각각 구형한 바 있다. 장우성 특검보는 박 전 장관 1심 선고와 관련해 "위헌·위법한 비상계엄 선포를 막고 헌정질서를 수호해야 할 법무부 장관의 책무를 확인한 판결"이라며 "김건희 여사 수사무마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와 이완규 전 법제처장 공소기각 부분은 종합특검 수사 대상 해당 여부를 검토해 인계할 수 있고, 이번 사건에 대한 항소 가능성은 낮다"고 말했다. pmk1459@newspim.com 2026-06-22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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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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