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허성곤 더불어민주당 김해시장 후보가 시민들에게 1인당 10만원의 일상회복 지원금 지급 공약을 내놨다.
허 후보는 16일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일상회복 지원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 사망자 유족, 감염자 등 피해자들에게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그러나 이제는 일상회복을 준비할 때"라고 말했다.
[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허성곤 김해시장 후보가 16일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일상회복 지원과 관련한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2022.05.16 news2349@newspim.com |
10만원 지원금은 당초 허후보와 경선 경쟁을 했던 같은 당 박성호 예비후보의 공약이었다.
허 후보는 "김해시 재정규모는 2조원이 넘지만 가용 재원은 몇 억 원대에 불과하고, 오랜 코로나 사태로 이마저 바닥났다. 지방채 발행도 한도가 차서 불가능하다"며 반대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다행히 지난해 재정결산 과정에서 상당액의 순세계잉여금이 발생, 어렵게라도 시행을 결심했다"며 "적은 금액이지만 시민들께 활기를 선물하고 지역상권의 실핏줄을 돌리는 소중한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허 후보는 10만원의 지원금 외에도 65세 이상 어르신 세대에게 활기를 충전하기 위한 경전철 무료승차, 어르신세대와 기저질환자를 위한 무료 대상포진 예방접종 등도 약속했다.
허 후보는 보육·노인시설 560여 개소에 대한 광반도체 UV(적외선) 살균장치 설치도 공약했다.
김해시민 1인당 10만원의 일상회복 지원금을 지급할 경우 전체 금액은 552억 5000만원 규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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