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추경호-이창용 첫 회동, "자주 만나 좋은 정책 조합 찾을 것"

기사입력 : 2022년05월16일 08:13

최종수정 : 2022년05월16일 10:39

경제부총리와 한은 총재, 취임 후 첫 회동
"정부와 중앙은행이 정책조합 만들어야"

[서울=뉴스핌] 이정윤 기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와 추경호 경제부총리가 취임 이후 첫 공식 회동을 갖고 앞으로 정책 공조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추경호 부총리는 16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조찬 회동 직전 모두말씀을 통해 "현재 경제 상황이 엄중하고 정책 수단은 상당히 제약돼 있기 때문에 어느 때보다도 중앙은행과 정부가 경제 상황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인식을 공유하고, 정말 좋은 정책 조합을 만들어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서로 간의 입장을 존중하면서도 지혜를 모으는 것이 국민을 위한 도리라고 생각한다"면서 "취임하기 전에도 비공식적으로 만난 적이 있으며, 앞으로도 수시로 만나서 경제에 관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6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진행된 첫 조찬 회동에 앞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2.05.16 leehs@newspim.com

이창용 총재는 "우리 경제가 막중한 시기에 여러가지 당면하고 있는 문제가 있는데, 이는 어느 하나의 정부 부처나 한국은행이 혼자 해결할 수 없고 정책 공조를 해야만 가능하다"면서 "그런 의미에서 수시로 만나는 것이 뉴스가 되지 않게 자주 만나자는 추 부총리의 말씀에 공감한다. 자주 만나서 좋은 정책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미 통화스와프 체결, 기준금리 인상 등에 대한 질문에 추 부총리는 "만남을 가지는 것이 모든 정책을 결정하는 것으로 연결시킨다면 만남이 어려워질 수 있다"며 "경제, 금융, 외환시장에 관해 두루 이야기 나눌 것이지만 금리 결정은 전적으로 중앙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결정 사안"이라고 답변했다.

한편 이날 회동에서 추 부총리와 이 총재는 최근 연고점을 연이어 경신하고 있는 원달러 환율 등 주요 경제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jyo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