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뉴스핌] 이경환 기자 = 경기 고양시의회 '고양시 신교통수단 대책 특별위원회'(신교통대책특위)는 활동결과 보고서를 채택하고 활동을 마무리 했다고 10일 밝혔다.
신교통대책특위 활동보고서 채택.[사진=고양시의회] 2022.05.10 lkh@newspim.com |
지난해 5월 출범한 신교통대책특위는 집행부로부터 고양시 재정여건에 따른 중장기적인 예산 운용 방안과 트램 사업에 대한 용역 계획 등 업무보고를 개최했다.
신교통대책특위는 앞서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을 방문해 신교통 수단의 타 시도 및 해외 도입 현황을 청취하는 한편 현대로템 창원공장의 수소트램 시제품 견학 및 개발현황을 살펴보고 고양시에 적합한 신교통수단 도입 방식을 찾기 위한 노력을 해왔다.
이날 회의에서는 그간 신교통대책특위에서 논의한 ▲신규 트램노선 제안 ▲고양시청~식사 간 신교통수단 도입 계획을 넘어 1기 신도시 교통망과 연계 방안 마련 ▲ 고양시 산업기반 시설의 교통수요 대응 ▲경의선, 서해선, 3호선과 환승 시스템 구축으로 기존 교통망 연계 ▲JDS지구 조성 시 트램을 설계해 반영 ▲1기 신도시 공원을 활용한 트램 노선 구축으로 부지 매입비용 절감 및 관광자원 효과 창출 ▲트램 건설로 인한 역세권 평균 공시시가 상승률을 초과한 세수에 대해서는 고양시 도시교통특별회계에 편입, 교통소외 지역에 우선 사용할 수 있는 제도를 마련할 것을 고양시에 건의하기로 뜻을 모았다.
채우석 신교통대책특위 위원장은 "지난 2년 여간 지속된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됨에 따라 교통소외지역 주민 및 시민단체 의견을 제대로 수렴하지 못한 아쉬움이 남는다"며 "향후 트램 도입 시 고양시가 교통소외지역 주민들에 대한 더 많은 배려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교통대책특위는 채 위원장을 비롯해 박현경·김보경·김서현·박소정·양훈·정연우·정판오·조현숙 의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5월말까지 활동한다.
lk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