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삼척시는 스마트 경영실습 임대농장을 운영할 청년 농업인을 모집한다.
9일 시에 따르면 지역내 스마트 경영실습 임대농장은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도비 포함 6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난 2020년 2월 삼척시 근덕면 농업기술센터 부지 내 3358㎡ 면적에 임대농장 2개소를 완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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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시 스마트 경영실습 임대농장.[사진=삼척시청] 2022.05.09 onemoregive@newspim.com |
이 농장은 스마트 기술을 활용하여 생육환경 유지관리, 환경정보 모니터링, 자동원격 환경관리 등이 가능한 온실이다.
이어 지난해 6월부터 현재까지 스마트 온실 2동(3358㎡)에서 딸기 고설수경재배를 통해 시설농업 운영 경험과 생산물 판매 소득 등 농가 창업 및 자립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임대 운영 대상시설은 스마트 온실 1동(1679㎡)으로 모집인원은 1명이며 3명 이하로 공동신청도 가능하다. 임대기간은 3년이며 신청은 오는 13일까지다.
임대료는 임대료 산정 관련 규정에 의해 100만 원 내외로 책정돼 청년 농업인의 부담을 덜어줄 예정이다.
신청 대상은 만 18~40세 미만 본인 명의의 영농기반이 없고, 영농경력이 없거나 3년 이하인 청년 농업인으로 임대차 계약 체결 전까지 삼척시에 거주지를 이전하거나, 실제 거주하고 있는 청년이면 신청이 가능하다.
김백호 농업지원과장은 "경영실습농장 임대운영 사업을 통해 영농경험이 부족한 청년 농업인에게 시설농업 운영 경험과 재배기술, 생산, 유통 등 영농 창업 전반을 기술지도해 영농 창업 기회를 제공하고 창업 후 실패 가능성을 최소화하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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