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이준석 "이재명, 계양 출마는 회피...김부선 공천 보도는 악의적"

기사입력 : 2022년05월09일 08:44

최종수정 : 2022년05월09일 08:44

"이재명, 성남 빼놓고 이야기하기 어려워"
"尹 지지세 높고 거물급과 붙는 부담 있었을 것"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국회의원 보궐선거 인천 계양을 출마를 선언한 이재명 전 경기지사를 향해 "분당, 성남, 경기도를 버리고 인천 계양을에 출마한 것은 회피라고 본다"고 질타했다.

이 대표는 9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여러 가지 의미에서 이재명이란 정치인에게 성남이란 공간을 빼놓고 이야기하긴 어렵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본인이 성남시장으로 처음 공직을 맡았던 곳이기도 하고 계속 분당 주민이라고 본인이 강조했다"며 "그렇기 때문에 이번에 분당지역에 보궐선거가 발생했는데 그걸 전혀 아무 연고도 없는 것처럼 보이는 인천 계양을로 가서 선거를 치른다고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태영호 의원실 주최로 열린 '윤석열 시대 통일정책 제언' 토론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2.05.06 kilroy023@newspim.com

이어 "물론 보궐선거라는 것이 분당이 안 나오고 계양만 나왔다고 한다면 이렇게까지 비판여론이 거세지 않았을 것"이라며 "그런데 공교롭게도 분당과 계양이 같이 나왔는데 이곳을 버리고 인천으로 간 것은 회피"라고 지적했다.

회피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 이 대표는 "지난 대선 때 윤석열 당선인 지지세가 다소 높았던 곳이기도 하고, 무엇보다 분당 출마했을 때 소위 거물급 인사와 붙어야 될 것이란 부담이 있지 않았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인천 계양을 국민의힘 공천 계획과 관련해서는 "후보군을 놓고 최고위원회의에서 논의하기로 했다"며 "원래 재보궐 선거 공천 같은 경우에는 카드를 최대한 면밀히 검토해서 끝까지 내부전략을 논의한다"고 말을 아꼈다.

김부선 배우가 출마한다는 보도에 대해서 이 대표는 "굉장히 악의적인 기사"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물론 취재원이 있고 핵심관계자로 기입돼 있었기 때문에 누군가에게 연락을 취해본 건 맞겠지만, 적어도 김부선 씨는 우리 당에 공천신청을 하지도 않았고 지역에 대한 연고성도 상당히 부족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정치에 전혀 참여하지도 않고 선언하지도 않은 배우에게 그런 정치적 이미지를 씌우는 것 자체가 굉장한 실례"라고 덧붙였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였던 이 지사는 국회의원 보궐선거 인천 계양을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후보는 지난 8일 오전 11시 인천 계양산 야외공연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깊은 고심 끝에 위기의 민주당에 힘을 보태고 어려운 지방선거를 승리로 이끌기 위해 위험한 정면 돌파를 결심했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parksj@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특검 "尹, 구속연장 없이 기소도 검토" [의왕=뉴스핌] 김학선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재구속된 이후 조은석 특별검사팀의 출석 요구에 잇달아 불응한 가운데 15일 윤 전 대통령이 수감된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 앞의 모습. 특검은 이날 윤 전 대통령에 대해 구속기간 연장 없이 바로 기소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07.15 yooksa@newspim.com   2025-07-15 14:38
사진
'반구천의 암각화' 세계유산 등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선사시대의 생활문화를 엿볼 수 있는 바위그림인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제47차 세계유산위원회는 1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회의에서 한국 정부가 신청한 '반구천의 암각화'를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2010년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15년 만의 결실이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총 17건(문화유산 15건·자연유산 2건)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반구천의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반구천의 암각화'는 국보로 지정된 울산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와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를 포함하는 유산이다.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에는 작살 맞은 고래, 새끼를 배거나 데리고 다니는 고래 등이 생동감 있게 표현돼 선사시대 사람들의 생활상화 생태계를 엿볼 수 있다. 국가유산청은 지난 2010년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지난해 1월 세계유산 등재 신청서를 유네스코에 제출했다. 이후 서류 및 현장실사 등 심사를 거쳤다. 세계유산위원회는 '반구천의 암각화'에 대해 "탁월한 관찰력을 바탕으로 그려진 사실적인 그림과 독특한 구도는 한반도에 살았던 사람들의 예술성을 보여주고, 다양한 고래와 고래잡이의 주요 단계를 담은 희소한 주제를 선사인들의 창의성으로 풀어낸 걸작"이라고 평했다. 이어 "선사시대부터 약 6000년에 걸쳐 지속된 암각화의 전통을 증명하는 독보적인 증거이면서 한반도 동남부 연안 지역 사람들의 문화 발전을 집약해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세계유산위원회는 등재 결정과 함께 사연댐 공사의 진척 사항을 보고할 것과 더불어 반구천 세계 암각화센터의 효과적 운영을 보장하고, 관리 체계에서 지역 공동체와 줌니들의 역할을 공식화하고, 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모든 주요 개발 계획에 대해 알릴 것을 권고했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이번 '반구천의 암각화'의 세계유산 등재는 국가유산청과 외교부, 주유네스코대한민국대표부, 해당 지자체가 모두 힘을 합쳐 이뤄낸 값진 결과"라며 "이번 등재롤 계기로 '반구천의 암각화'가 가진 세계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충실히 보존하는 한편, 지역주민과의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는 적극행정으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최응천 국가유산청장은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상에 알려진 지 50여 년이 지났지만, 세계유산 등재까지는 쉽지 않은 긴 여정이었다"며 "앞으로도 국가유산청은 '반구천의 암각화'를 인류 공동의 유산으로서 가치를 지키고 잘 보존·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alice09@newspim.com 2025-07-12 18:0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