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안양시가 오는 6∼7월 '잘 지내줘서 고마워요 토닥토닥 거리공연'으로 시민 문화 갈증 해소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만안구는 오는 6월 24일부터 7월 29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18:00∼19:30) 안양역광장에서 노래, 댄스, 악기연주 등이 어우러지는 미니 공연을 펼치기로 했다. 이는 2년여 동안 이어온 코로나19 거리두기로 피로감에 지친 시민들로서는 엔도르핀을 샘솟게 하는 소식이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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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닥토닥 거리공연 공모 홍보물. [사진=안양시] 2022.05.06 1141world@newspim.com |
시는 토닥토닥 거리공연 개최에 앞서 이달 19일까지 참가자(팀)를 모집한다. 경기도내 또는 안양 지역내 소재 및 거주하는 생활예술인·예술단체면 신청할 수 있다.
거리공연 참여를 희망하는 개인·단체는 이 기간(5.3 ∼ 5.19)에 이메일이나 해당 관청인 만안구청을 방문해 신청해야 한다. 신청서는 시 홈페이지(고시공고)에서 내려받으면 된다.
시는 예술성, 대중선호도, 거리공연 적합성, 공연 활동 등을 심사해 모두 18개 팀을 선발해 오는 6월 8일 시 홈페이지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선발되는 팀마다 30분 공연을 기본으로 하며 활동비 30만원이 지급된다. 또 공연에 필요한 장소와 음향 장비 및 전기 등의 지원이 이뤄진다.
시는 자유롭게 즐기는 건전한 공연을 위해 공연자의 상행위와 종교 및 정치적 성격을 배제한다는 방침이다.
김산호 만안구청장은 "그간 문화예술에 목말라 있는 시민을 위하고 예술인들에게 자긍심을 부여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1141wor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