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신진서 9단이 29개월 연속 정상의 자리를 지켰다.
4월 한달 10전 전승으로 무패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신진서 9단은 7일 2021~2022 KB국민은행 바둑리그 챔피언 결정전과 30일 LG배 본선 24강을 앞두고 있다.
신진서 9단. [사진= 한국기원] |
특히, 신진서 9단은 바둑리그 26연승을 기록 중으로 매 경기 바둑리그 연승 최고기록을 갈아치움과 동시에 소속팀 셀트리온을 챔피언 결정전에 올려놓는 등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어 박정환·변상일 9단이 지난달과 같은 2위와 3위 자리를 지켰고, 김지석 9단이 한 계단 상승한 4위에 이동훈 9단이 한 계단 하락한 5위에 랭크됐다. 원성진 9단과 신민준 9단은 각각 6위와 7위에 자리했고, 강동윤 9단은 한 계단 상승한 8위에 올랐다.
LG배 국내선발전을 뚫고 세계대회 본선에 진출한 박건호 6단은 9계단 상승한 9위에 올라 10위권 내 첫 진입에 성공하며 개인 랭킹 최고기록을 경신했다.
100위권 내에서는 최광호 5단이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 설현준 7단을 꺾고 GS칼텍스배 16강에 오르는 등 활약 중인 최광호 5단은 랭킹점수 90점을 더해 20계단 상승한 66위에 올랐다.
여자기사 중에서는 4월 한달 동안 6승 2패를 기록한 최정 9단이 4계단 상승한 20위에 올랐고, 오유진 9단이 5계단 하락한 88위를 기록했다. 6승 3패를 거둔 김채영 7단은 랭킹 누적점수 70점을 획득해 12계단 상승한 94위에 올라 두 달 만에 100위권 내로 재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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