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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4월 비제조업 PMI 57.1로 하락…서비스 산업 둔화

기사입력 : 2022년05월05일 02:19

최종수정 : 2022년05월05일 02:19

中 코로나 봉쇄·우크라 사태 영향

[샌프란시스코=뉴스핌]김나래 특파원=미국 서비스 산업 성장이 예상외로 둔화됐으며 투입비용도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4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공급관리협회(ISM)은 4월 비제조업(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3월의 58.3에서 57.1로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코노미스트들은 비제조업 지수가 58.5로 거의 변동이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비제조업 PMI는서비스업과 건축업 등의 경기를 반영한다.

PMI는 50을 기준으로 경기 확장과 위축을 가늠한다. 50을 상회하면 경기가 확장 국면임을 시사한다.

미국 달러화 [사진=로이터 뉴스핌]

ISM의 서비스 비즈니스 신규 주문은 3월의 60.1에서 54.6으로 떨어졌다. 주문 잔고도 3월에 비해 느린 속도로 증가했다.

반면 서비스 산업에 투입되는 비용은 3월의 83.8에서 84.6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로이터 통신은 이 같은 갑작스러운 둔화는 중국의 새로운 코로나 19 봉쇄조치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악화된 지속적인 공급 제약을 반영했다고 진단했다.

4월 제조업 역시 지난 2일 1~2년 만에 가장 느린 속도로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준데 이어 서비스 산업의 침체가 경제에 잠재적 위험 신호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4월 ISM 제조업지수는 지난달 발표된 57.1에서 55.4로 하락했다. 세부 항목을 보면 전망을 알 수 있는 신규 주문이 53.8에서 53.5로, 고용지수가 56.3에서 50.9로 하락했으며 가격지수 또한 87.1에서 84.6으로 하락했다.

ticktock032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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