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지난 3일 오전 7시 24분께 경기 화성시 국화도 선착장 내 도선(A호‧22t)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4일 평택해경에 따르면 사고는 물이 빠지면서 선착장 암벽쪽에 걸어둔 줄에 걸려 선박이 걸려 전복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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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화성시 국화도 선착장에서 전복된 배 구조 모습[사진=평택해경] 2022.05.04 krg0404@newspim.com |
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선박이 왼쪽으로 90도가량 기울어져 일부가 침수되는 피해를 입었다.
이날 해경은 현장에 파출소 연안구조정과 평택서 구조대, 방제정을 급파해 유흡착포를 이용한 방제작업과 함께 선박이 정상 부양될 수 있도록 지원했다.
해경 관계자는 "봄철 국지적 강풍으로 인해 계류선박의 침수․침몰 사고가 자주 발생한다"며 "선주 및 선장은 선박의 상태를 수시로 점검하고 안전관리에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krg040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