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민주당 "尹 내각 후보자들, '어나더 레벨' 답변으로 국민 분노 일으켜"

기사입력 : 2022년05월03일 16:17

최종수정 : 2022년05월03일 16:18

"국무총리 인준 반대 46%…국민 여론 부적격"
"김인철 사퇴 잘한 일, 정호영도 사퇴해야"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2일 시작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첫 내각 인사청문회와 관련해 종일 집중 공세에 나서는 모양새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3일 오후 민주당 상임위간사단연석회의에 참석해 "(청문회) 후보자들은 이미 보도된 의혹에 걸맞게 '어나더 레벨' 답변으로 국민 분노를 일으켰다"며 십자포화를 퍼부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 오전 일정을 마친 뒤 회의장을 나서고 있다. 2022.05.03 kilroy023@newspim.com

그러면서 "역대급 회전문 인사 한덕수 (국무총리)후보는 간담회에 네 번 간 후 20억을 받아놓고 지나치게 받지 않았다고 답했다. 박진 (외교부장관)후보는 온라인 포커는 넓게 보면 게임이라고 했고, 박보균 (문화체육부장관) 후보는 일본을 알아야 극복한다고 답했다"라며 후보자들이 인사청문회에서 언급한 의혹해명을 열거했다.

한 후보자는 김앤장 고문 재직 시절 고액 연봉을 받은 것과 관련해 논란이 되고 있다. 박진 후보자는 아들의 불법도박, 박보균 후보자는 과거 친일 역사관 등의 의혹이 각각 잇따른다.

이어 박 원내대표는 "최근 여론조사는 후보자에 대한 국민 의식이 그대로 반영된다"며 "국무총리 인준 반대가 46%"라고 힘줘 말했다.

국무총리 인사청문회 간사인 강병원 민주당 의원도 한 후보자에 대한 강도 높은 비판을 이어갔다. 강 의원은 "인사청문회 파행을 불러온 한 후보자는 지금까지 자료 제출 거부를 일관해왔다"며 "인사청문회에서 밝히겠다고 구체적 소명도 회피했다. 그러나 검증 시간이 다가왔음에도 김앤장 근무 내용, 부동산 매매 내용 등 필수 자료를 개인정보 이유를 들어 제출을 거부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강 의원은 "학생을 일부러 낙제하고 싶은 교수는 없다. 과제 제출 기한을 늘려줬는데도 형편없는 리포트를 내고 엉뚱한 답만 쓴다면, 그리고 더 잘할 수 있겠냐는 질문에 그건 잘 모르겠다고 대답한다면 제대로 된 학점 줄 수 있겠느냐"고 직격했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김인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같은 날 자진사퇴한 것과 관련해 "양심이 있다면 인사청문회장에 나설 수 없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늦었지만 자진 사퇴는 잘한 결정"이라고 주장했다.

또 "김인철 후보 뿐 아니라 민주당이 만든 10대 비리의혹 체크리스트에서 똑같이 만 점을 받은 정호영 (보건복지부장관)후보자도 사퇴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정 후보자는 자녀의 의대 편입학·병역 특혜 등의 의혹을 받고 있다.

한편, 민주당은 이날 오후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한화진 환경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경과 보고서 채택에 동의했다.

seo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내일부터 전공의 추가 모집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보건복지부가 오는 20일부터 전공의 추가 모집을 허용한다. 복지부는 19일 '전공의 추가 모집 안내 공지'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복지부는 "대한의학회, 대한수련병원협의회, 대한병원협회 등 수련 현장 건의에 따라 5월 중 전공의 추가 모집을 허용할 계획"이라며 "이번 모집은 오는 20일부터 5월 말까지 모집병원별 자율적으로 진행한다"고 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03.18 mironj19@newspim.com 사직전공의의 지원 자격은 지난 1월 10일 '사직 전공의 복귀 지원 대책'에서 발표한 수련 특례를 동일하게 적용한다. 이번 모집 합격자는 오는 6월 1일부터 수련이 개시된다. 수련 연도는 다음 해 5월 31일까지 적용된다. 한편 사직전공의들은 복귀를 전제로 필수의료패키지 재논의,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 입대한 사직자의 제대 후 TO(정원) 보장을 요구했다. 복지부는 언급된 조건을 대부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필수의료패키지 재논의에 대해서는 기존 발표한 의료개혁 과제 중 구체화가 필요한 과제에 대해 현장의 목소리를 충분히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이미 예산에 반영된 과제,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통해 확정된 과제는 차질없이 이행하겠다는 입장이다.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의 경우는 오는 6월 1일부터 수련이 개시되면 인정된다. 사직전공의가 이번 모집에 합격해 수련을 개시할 경우 내년 2월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3월 복귀자와 마찬가지로 수련 기간 단축은 없다. 군입대 전공의를 포함한 복귀 전공의 TO 보장도 수용됐다. 복지부는 이번 모집에 합격하는 사직전공의 TO를 보장한다고 밝혔다. 원 소속 병원·과목·연차의 TO가 기존 승급자 등으로 이미 채워진 경우도 사직자가 복귀하면 정원을 추가 인정한다. 다만, 이미 군입대한 전공의가 제대한 후 수련병원으로 복귀하는 문제는 향후 의료 인력, 병력 자원 수급 상황, 기존 복귀자와 형평성 등을 고려해 검토하겠다고 선을 그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부가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6일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의 의료진 모습. 2025.02.06 yooksa@newspim.com 추가 모집에 대한 정부 입장이 변경된 이유에 대해 복지부는 "대한수련병원협의회, 대한병원협회 등 6개 단체가 전문의 수급 차질을 막고 의료공백 상황을 해결할 수 있도록 사직전공의의 수련 복귀를 위한 추가 모집을 열어줄 것을 건의했다"며 "전공의 복귀 의사를 확인하기 위해 의료계가 자체적으로 실시한 여러 조사에서도 상당수 복귀 의사가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복지부는 "고심 끝에 수련 현장 건의를 받아들여 5월 중 수련 재개를 원하는 전공의는 개인의 선택에 따라 수련에 복귀할 수 있도록 기회를 부여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그밖에 구체적 모집 절차, 지원 자격 등은 병원협회 홈페이지에 공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5-19 16:03
사진
시흥 연쇄 흉기 피습 4명 사상 [시흥=뉴스핌] 노호근 기자 = 경기 시흥시 정왕동 일대에서 하루 사이 4건의 흉기 피습 사건이 연이어 발생해 2명이 숨지고 2명이 중상을 입었다. 경찰은 동일 인물에 의한 연쇄 범행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용의자를 추적 중이다. 경찰로고. [사진=뉴스핌DB] 경찰 등에 따르면 19일 오전 9시 30분께 정왕동 한 편의점에서 60대 여성 점주 A씨가 50대 중국 국적의 남성 B씨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는 목과 복부에 중상을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같은 날 오후 1시 30분쯤 편의점 인근 체육공원 주차장에서 70대 남성 C씨가 흉기에 복부를 찔리는 또 다른 사건이 발생했다. C씨 역시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현재 치료 중이다. 또 편의점 근처의 한 원룸 건물 내에서는 남성 2명이 각각 다른 층에서 흉기에 찔린 채 발견됐다. 이들은 모두 현장에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4건의 사건 발생 장소가 지리적으로 가깝고, 짧은 시간 내 발생한 점에 주목하고 있다. 범행 수법에도 유사점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일단 1인의 연쇄 범행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현재 경찰은 사건 현장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하고 분석에 착수했으며,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용의자의 신원 및 동선을 파악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범행 간 시간 간격과 위치 등을 감안할 때 동일범 소행일 가능성이 있다"며 "신속한 검거를 위해 모든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 사건에 대해 살인 및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해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seraro@newspim.com 2025-05-19 16:1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