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광주지역 시내버스 노사가 임금 인상·단체 협약 조정안에 합의하면서 교통 대란은 피했다.
3일 전국자동차노동조합 연맹 지역노조 등에 따르면 광주지역 버스 노사는 전날 오후 전남지방노동위원회의 3차 조정에서 시급을 3.9% 인상하는 조정안에 합의했다.
[서울=뉴스핌] 황준선 기자 = 국내 최대 규모의 버스운전기사 노동조합인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소속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이 지난 4월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진행한 파업 찬반투표에서 압도적 찬성으로 총파업이 가결됐다. 투표 결과에 따라 25일 최종 조정회의까지 사측과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26일부터 파업이 시작된다. 사진은 20일 오후 서울 양천구 양천공영차고지에 주차된 시내버스의 모습. 2022.04.20 hwang@newspim.com |
이번 조정이 불발될 경우 노조는 이날부터 파업 등 쟁의행위를 하겠다고 예고했지만 노사가 조정안에 합의함에 따라 쟁의행위는 하지 않게 됐다.
노조 측은 8.5% 임금 인상, 비정규직 문제 해결 등을 요구한 반면 사측은 1.5% 임금인상안을 요구해왔다.
노사는 우선 사측이 제시한 3.9% 임금 인상 조정안에 합의했고, 정년 연장 등 다른 요구안은 회사 단위로 자율 교섭하기로 했다.
노조는 임금 인상을 제외한 다른 요구안은 추후 자율 교섭하기로 했다.
노사는 3.9% 인상 등 조정안을 마련하고 이날 오후 6시부터 4일 오전 6시까지 조합원 찬·반 투표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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