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층‧25개동서 2837가구로 조성
[서울=뉴스핌] 유명환 기자 = 현대건설은 약 1조원 규모의 경기도 과천시 주공8·9단지 재건축 정비사업 사업을 수주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수주로 현대건설은 올해 도시정비 누적 수주액이 3년 연속 3조원(3조1925억원)을 넘게 됐다.
[서울=뉴스핌] 경기도 과천주공8·9단지 재건축 조감도. [이미지=현대건설] 유명환 기자 = 2022.05.01 ymh7536@newspim.com |
과천 부림동 주공8·9단지는 총 2120가구의 대단지로 재건축 사업을 통해 지하 3층~지상 35층, 25개 동, 공동주택 2837가구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갖춘 과천을 상징하는 랜드마크 단지로 재탄생시킬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과천에서 처음으로 자사의 최상위 브랜드인 '디에이치'(THE H)를 적용해 '디에이치 르블리스'(THE H LEBLISS)를 단지명으로 제안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단지에 '미래도시 관문'을 모티브로 높이 109m의 웅장한 비스타 랜드마크 게이트를 세울 것"이라며 "과천 최초로 양재천과 어우러지는 고급 테라스 빌리지를 조성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건설은 올해 들어 대전의 최대 재개발 사업인 장대B구역과 선사현대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을 수주했으며, 조만간 시공사 선정에 들어가는 광주 광천동 재개발 시공권까지 확보하면 올해 누적 수주액이 5조원대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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