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고성군 봉포항 해상에서 밍크고래가 혼획됐다.
29일 속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30분쯤 고성군 봉포항 동방 약 2.4km 해상에서 어선 A호(24t)가 양망하던 그물에 걸려 죽어있는 고래를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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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고성군 봉포항 해상에서 혼획된 밍크고래.[사진=속초해양경찰서]2022.04.29 onemoregive@newspim.com |
혼획된 밍크고래는 길이 약 480cm, 둘레 약 272cm, 무게 약 1850kg으로 작살 등 불법어구에 의한 포획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
이 고래는 해양보호생물종에 해당되지 않아 위판이 가능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4870만원에 위판됐다.
속초해양경찰서 관계자는 "물범, 물개 및 바다거북 등이 해안가에서 발견되거나, 좌초·표류된 고래류 등을 발견할 경우 골든타임 내 신속하게 구조될 수 있도록 119나 해양경찰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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