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체부, 관광산업 혁신성장 이끌 관광벤처 140개 사업 선정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비스 수출·지역 콘텐츠·추천 서비스·친목모임 플랫폼 강세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관광 분야의 혁신적인 사업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지난 2월 4일부터 3일 8일까지 '제13회 관광벤처사업 공모전'을 진행하고, 총 140개 사업을 최종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예비관광벤처(예비창업자) △초기관광벤처(창업 3년 이하) △성장관광벤처(창업 3년 초과 7년 이하) 3개 부문에 약 988명이 참여해 약 7.1: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후 3차례 엄격한 심사를 거쳐 △예비관광벤처 35개 △초기관광벤처 70개 △성장관광벤처 35개 사업을 선정했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글로벌 여성 여행 커뮤니티 '노매드헐(NomadHer)' 2022.04.29 digibobos@newspim.com

올해 선정된 기업들을 살펴보면 최근 관광벤처 사업의 몇 가지 핵심어를 확인할 수 있다. 먼저 해외시장 진출을 통해 관광서비스 수출을 목표로 하는 기업들이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기업들은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 증강/가상현실 등 경쟁력 있는 기술을 관광과 결합해 개인의 여행 편의를 극대화하는 혁신적인 융·복합 서비스를 지향하고 있었다. 선정된 사업 중에 관광특화 통합 이동수단 서비스(찜카), 여행 짐 당일 배송 서비스(짐캐리), 자전거 여행 운송 서비스(라운델), 인공지능 기반 낚시 관광 플랫폼(어신) 등이 대표적이다.

또한 맞춤형 지역 콘텐츠가 대세를 이뤘다. 특히 코로나 이후 두드러진 현상으로, 경쟁력 있는 지역 창작자들과 고객을 직접 중개하고 구독형 체험 서비스를 통해 초개인화된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는 사업들이 눈에 띄었다. 지역 창작자 콘텐츠 중개 플랫폼(솜씨당), 지역 식자재를 활용한 미식 여행 서비스(푸디온), 지역 주민이 운영하는 휴가지 원격근무 프로그램(로컬 그래비티) 등이 이번에 선정됐다.

최근 관광 흐름에 따라 관광객 유형과 관심사별로 세분화한 추천 서비스도 크게 증가했다. 기존에는 기업들이 정형화된 여행상품을 소개했다면 이제는 표적 관광시장을 세분화해 고객의 성향, 취미 등을 분석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선정된 사업 중에 아동 놀이 플랫폼(애기야가자), 청년(MZ)세대 여가 문화를 활용한 어르신 관광 도우미 서비스(포페런츠), 반려견 동반여행 정보 제공 플랫폼(펫온) 등을 예로 들 수 있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2022.04.29 digibobos@newspim.com

관광 분야 친목모임(소셜링) 플랫폼도 인기 사업이었다. 여행 온라인 동호회를 통해 여행상품을 공동 구매하거나 한묶음(패키지) 여행이라도 동행인을 추천하는 등 온·오프라인 연계 서비스가 취미 분야에서 관광 분야로 확대되고 있다. 사오십 대 여성들을 겨냥한 여가 동호회 서비스(노는법), 사교 모임(소셜 살롱) 여행플랫폼(트립소다), 여행자를 위한 지역 친구 정보 제공 플랫폼(트래버디) 등이 맞춤형 지원 사업으로 선정됐다.

선정된 관광벤처기업에는 사업화 지원금(3천만 원~최대 1억 원) 외에도 기업별 맞춤형 진단․전문 상담(컨설팅), 투자유치, 업계 협업·교류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제공하고 성장관광벤처기업에는 문체부 장관 명의의 확인증을 수여한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관광벤처사업 공모전'은 그동안 혁신적 관광기업 1,098개를 발굴해 새로운 관광 콘텐츠를 창출하고, 약 3,175명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관광산업 외연 확장에 기여해 왔다"라며, "관광 분야 창업자들이 창의적 아이디어와 첨단 기술을 혁신적 창업으로 실현할 수 있도록 관광벤처(창업)기업의 사업을 확장할 수 있는 투자 유치, 판로 개척, 세계시장 진출 지원을 비롯해 사업 검증을 위한 개방형 혁신전략(오픈 이노베이션)과 시험무대(테스트베드) 등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digibobos@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