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삼척시가 이사부독도기념관 실감미디어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27일 삼척시에 따르면 이사부독도기념관 실감미디어 조성사업은 이사부독도기념관을 방문하는 관람객들에게 이사부 장군의 동해수호의 역사적 의미를 되살리고 독도를 실제 방문하는 것과 같은 실감 체험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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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시는 지난 26일 시청 상황실에서 이사부독도기념관 실감미디어 조성사업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삼척시는 올해 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사진=삼척시청] 2022.04.27 onemoregive@newspim.com |
이 사업은 지난 2016년부터 추진 중인 이사부 역사·문화 창조사업의 일환으로 정상동 일원에 건립 중인 영토수호기념관(667㎡), 독도체험관(642㎡)에 가상현실을 기반으로 한 실감미디어 시스템을 구축한다. 총사업비 34억 원을 들여 올해 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영토수호기념관은 '동해왕 이사부와 독도의 진실'이라는 주제로 이사부장군 일대기, 우산국(울릉도)을 신라 영토로 편입시키는 과정, 독도와 동해수호의 거점인 삼척 연대기를 탄탄한 스토리텔링과 시각적 디자인, 품격있는 음향의 미디어 아트로 구성될 예정이다.
독도체험관에는 '독도를 즐기다'라는 주제로 독도의 과거와 현재, 독도의 사계를 공간형 확장현실(XR)과 3D 음향시스템으로 독도를 방문하지 않더라도 실제로 독도에 있는 듯한 몰입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박운용 관광과장은 "이사부독도기념관 실감미디어 조성을 통해 삼척의 문화관광콘텐츠를 획기적으로 다각화하고 삼척 관광이 보다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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