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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경기·충남도 함께 '태실유적'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추진

기사입력 : 2022년04월26일 18:26

최종수정 : 2022년04월26일 18:26

[안동·수원=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도와 경기·충남도 등 3개 광역지자체가 조선왕조 태실유적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한다.

경북도는 26일 수원 경기문화재단 회의실에서 경기·충남도 등의 관계자가 참석하는 '조선왕조 태실'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회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26일 수원 경기문화재단 회의실에서 열린 경북.경기·충남도 등의 관계자가 참석하는 '조선왕조 태실' 세계유산 등재 추진 회의.[사진=경북도] 2022.04.26 nulcheon@newspim.com

이날 회의는 '태실유적' 유네스코 등재 추진위한 첫 회의로 3개 광역지자체는 향후 추진 방향과 일정 등을 공유했다.

경북도 등 3개 광역지자체는 국내 대표적 태실 유적을 다수 보유하고 있는 지역이다.

조선 왕실의 태실문화는 서양은 물론 인근의 중국, 일본 등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우리나라만의 독특한 문화유산이다.

생명존중이라는 인류의 보편적 가치 구현에 부합한다는 점에서 세계유산으로서의 등재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전문학계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태실유적은 신라 김유신의 태실이다.

왕실의 태실 조성 제도는 고려시대를 거쳐 조선시대에 정착된 것으로 보고 있다.

조선왕조 태실은 이미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종묘(1995년), 창덕궁(1997년), 조선왕릉(2009년)과 더불어 조선왕조의 총체적 왕실문화를 보여주는 대표 유산으로서 그 의미를 더한다.

일찍이 태실유적의 유산적 가치에 주목한 경북도는 지난 2017년에 도내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지역에 상당수가 분포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

문화재로 지정된 성주 세종대왕자 태실(사적), 영천 인종태실(유형문화재), 예천 문종대왕 태실비(유형문화재)와 더불어 54개소의 태실에 대한 태주를 확인하는 성과를 거뒀다.

경북도는 이번 회의를 시작으로 향후 지속적인 모임을 통해 지자체 간 네트워크 구축, 관련 협의체 구성, 등재범위 획정 등을 차근차근 모색해 나가는 한편, 문화재청과의 협력관계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경북은 우리나라 세계유산 15건 가운데 5건을 보유하고 있으며, 가야고분군을 비롯 신라·유교문화에 기반 한 미래유산 또한 풍부하다"며 "새로운 유산의 발굴과 등재된 유산의 보존·활용에 있어서도 메타버스 등 첨단 ICT사업과 연계해 미래지향적인 관리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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