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글로벌 스마트카 소프트웨어 플랫폼 전문 기업 오비고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커넥티드 자율주행을 위한 5G-NR-V2X 성능 검증(2022-0-00199)' 과제에 최종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자율주행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해 자율주행 기술개발에 283억원을 추가해 오는 2027년까지 총 2000억원 규모로 확대 지원한다고 밝힌 바 있다. 정부의 핵심 과제 분야 중 세계 최초로 수행하는 차세대 자율주행 차량통신(5G-NR-V2X) 성능 검증 부문에 오비고가 선정된 것이다.
오비고는 독자적인 커넥티드카 소프트웨어 솔루션과 플랫폼을 글로벌 차량제조사 등 전세계에 공급하고 있는 스마트카 플랫폼 전문 기업이다. 주관연구개발기관인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과 협업을 통해 커넥티드 자율주행을 위한 5G-NR-V2X 기술을 개발하여 한층 고도화된 자율주행 서비스를 구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현재 자율주행차 레벨 0~2 수준을 차량 스스로 상황을 인지하고 판단해 비상시에도 운전자의 개입이 불필요한 수준인 레벨 4 이상으로 끌어올려 상용화하는 것이 목표이며 이번 과제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한국도로공사, ㈜KT, LG전자㈜, ㈜오비고, ㈜에이브이지니어스 등이 연구기관으로 참여하는 자율주행분야의 대규모 핵심 프로젝트이다.
오비고 관계자는 "글로벌 완성차 업체 및 다양한 콘텐츠사와 지속적으로 협업하여 스마트카 플랫폼 서비스 리딩기업으로 입지를 굳히고 있다"며 "레벨 4 이상의 완전 자율주행에 필수적인 차세대 차량통신 기술 개발에 오비고의 20년 기술력이 집약된 솔루션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비고는 모빌리티 서비스와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를 포함하여 미래차 서비스를 지속 확충해 나가고 있는 행보를 보이는데, 노래방 서비스(금영엔터테인먼트), 오디오 커뮤니케이션 채널서비스(블라블라ENM), 인공지능 솔루션 등 자율주행 차량에서의 다양한 인포테인먼트 서비스 또한 적극적으로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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