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문화·연예 드라마·예능

속보

더보기

'나의 해방일지' 김지원 화보..."미정이는 자신만의 화단을 가꿀 줄 아는 사람"

기사입력 : 2022년04월25일 15:04

최종수정 : 2022년04월25일 16:24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당당한 싱글들을 위한 즐거운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싱글즈>가 JTBC 드라마 <나의 해방일지>에서 섬세한 연기로 시청자들과 깊은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는 배우 김지원의 비주얼 화보를 공개했다.

공개된 화보 속 그는 화사한 빛과 묵직한 그림자 사이에서 다양한 매력을 선보였다. 특히 강렬함과 고요함을 오가는 드라마 속 '미정'의 이미지를 자연스럽게 연출했다.

경기도 끝자락에 사는 삼남매가 각자의 무기력한 삶에서 해방하는 과정을 담은 드라마 <나의 해방일지>는 배우들의 진한 내면 연기, 시청자들이 깊이 공감할 만한 대사로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미정' 역을 맡은 배우 김지원이 있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드라마 '나의 해방일지'에서 미정이 역할로 독특한 분위기를 선사하고 있는 김지원 [사진=싱글즈] 2022.04.25 digibobos@newspim.com

김지원은 처음부터 "미정의 고요가 좋았다"고 털어놨다. "비밀의 정원을 갖고 있는 사람은 자기만의 꽃을 피운다고 한다. 이 말을 무척 좋아하지만 그렇게 하려 해도 늘 쉽지가 않았는데, 미정이는 본인만의 화단을 가꿀 줄 아는 사람 같아서 그게 너무 매력적이었다"며 캐릭터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처음 대본을 받았을 땐 여러 모로 고민도 많았지만, 현장에서 직접 부딪히고 움직이고 말하며 감정을 나누다 보니 막연하던 것들이 조금씩 구체화되기 시작했다.

김지원은 "우선 캐릭터의 내면을 드러내는 좋은 내레이션이 많고, 감독님께서도 연출적으로 큰 도움을 주셨다"며 오히려 그 과정에서 자신이 한 일은 별로 없었다고 스스로를 낮췄다. "미정이의 내면을 꺼내 보여주기보다는 내가 미정이란 사람을 좀 더 이해하고, 그 사람에게 가까워지기만 하면 되는 거였다"며 미정과 서로 알아가는 시간, 가까워지는 시간이 필요했음을 밝히기도 했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김지원은 미정이처럼 자신만의 꽃을 피우는 비밀정원을 가꾸고 싶다고 한다. [사진=싱글즈]  2022.04.25 digibobos@newspim.com

그간 김지원은 쉼 없이 활동을 이어왔고, 매번 자신의 인생 캐릭터를 갱신했다. 그는 "작품에 임하면서 이 인물은 왜 이런 선택을 한 걸까, 나라면 어땠을까, 고민하고 또 이해하려 노력하다 보면 여러 가지로 생각이 많아진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좌절하기도 하고 용기를 얻기도 하지만 어느 순간 정신을 차리고 돌아보면 자신이 과거보다 어쨌든 한 발자국이라도 더 앞서 있음을 느낀다며 결국은 그 모든 과정이 "앞으로 나아가는 시간"임을 털어놨다.

처음 연기를 시작한 순간을 돌이켜보면 가장 달라진 건 '잘해내고 싶다'는 마음. 과거엔 그냥 정신없이 할 수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하는 게 최대치의 역량이었는데, 언젠가부터 예전 작품들을 볼 때마다 아쉬움이 남기 시작했다고.

김지원은 "지금은 어떻게 하면 그런 아쉬움을 보완해 다음에 좀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까 고민하며 조금씩 수정해나가는 과정"이라며 연기를 대하는 마음가짐을 밝혔다. 더불어 과거에는 배우라는 타이틀이 크고 무거웠지만 "이제 이 이름의 무게를 스스로 책임질 줄 아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배우로서 한층 더 단단해진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드라마 <나의 해방일지>는 김지원을 비롯한 배우들의 깊은 연기와 촘촘한 현실 케미가 어우러지며 시청자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다.

섬세하고 단단한 연기로 늘 새로운 모습을 선보이는 김지원의 비주얼 화보는 싱글즈 5월호와 <싱글즈> 웹사이트에서 만나볼 수 있다.

digibobo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노멀' 이 된 1450원...환전 시기 등 문의 봇물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 40대 직장인 이모씨는 최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대로 치솟으면서 고민이다. 이씨는 내년 1월 가족들과 함께 해외여행을 떠날 예정인데 환율이 급등해 원화 가치가 급락했기 때문이다. 달러 환전 시기, 환전 방법을 놓고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 달러/원 환율이 급등하면서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A씨의 경우처럼 은행 영업점에 환전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A은행의 영업점 관계자는 "환율이 급등하면서 환전시기를 문의하는 고객들이 많다"며 "환율 수수료 우대에 대한 문의도 많은 편"이라고 했다. 은행 모바일 앱을 이용하면 수수료를 우대하기 때문에 더욱 저렴하게 환전할 수 있다. KB국민은행 (KB스타뱅킹), 신한은행(신한쏠), 하나은행(하나원큐) 등 '앱환전'을 한 후 영업점에 방문해 이를 찾기만 하면 된다. 고객은 원하는 금액과 환전 날짜를 선택하고, 예약을 완료하면 지정된 날짜에 해당 금액을 확정된 환율로 환전할 수 있다. 시중은행의 한 관계자는 "환전 예약 시 예약한 금액과 환율에 대한 확인을 철저히 해야 한다"며 "특정 조건에 따라 수수료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사전에 관련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특히 출국 전 급하게 공항에서 환전한다면 손실액은 커진다. 공항에서는 일반적인 현찰매매율이 아닌 '공항환율'을 적용하기 때문이다. 은행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보통 달러화 기준 4%내외가 적용된다. 수수료 우대율도 낮게 적용돼, 일반 지점보다 3~4배 이상 많은 수수료를 내야 할 수 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4.12.19 yym58@newspim.com 또한 방문하려는 국가에서 수수료 없이 현금을 출금할 수 있는 카드를 미리 만들어 가지고 가는 것도 또 하나의 팁이다. 하나카드 '트래블로그' 체크카드는 100% 환율 우대, 해외 결제·인출 수수료 면제 등 혜택을 제공한다. 미국에서 해당 카드를 이용하면 북미 전역에 있는 올포인트(Allpoint) 로고가 부착된 ATM에서 인출 수수료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달러 변동에 대비해 미리 환전을 해두고 현지 ATM에서 돈을 뽑아두면 원화값이 떨어져도 방어가 가능하다. 우리은행의 경우 태국과 필리핀에서 현지 제휴사 ATM에서 외화 출금이 가능한 '해외 ATM 서비스'를 제공한다. 해외 로밍, 유심·이심 사용 고객이면 우리은행 앱에서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해당 서비스를 통해 태국에서는 9만바트(약 360만원), 필리핀에서는 5만페소(약 120만원)까지 출금할 수 있다. 신한금융의 'SOL 트래블 체크카드'와 우리금융의 '위비트래블 체크카드'는 체크카드 연계 외화계좌에 달러나 유로를 예치하면 달러는 연 최대 2%, 유로는 1.5% 이자를 지급해주는 만큼 이자도 받을 수 있다. 'SOL트래블 체크카드'의 경우 전 세계 통화 30종에 100% 환율 우대와 해외 결제 및 해외 ATM(자동 입출금기) 인출 수수료 면제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토스뱅크의 외화통장과 연계된 체크카드의 경우 부족한 돈을 자동 환전할 수 있는 기능이 있어 외화를 미리 충전해두지 않아도 된다. B은행의 영업점 관계자는 "환율 변동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최적의 환전 시기를 특정하는 것은 어렵다"면서도 "단기간에 환율이 급등한 상황에서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일단은 환율 추이를 지켜보는 것을 권한다"고 전했다. y2kid@newspim.com 2024-12-23 16:52
사진
트럼프 만난 정용진 "믿고 기다려달라 했다"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만난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한국 상황에 관심을 표했다"며 "대한민국은 저력 있는 나라이니 믿고 기다려달라, 빨리 정상을 찾을 것이라고 설명했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지난 16~21(현지시간)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자택이 있는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러라고 리조트에 머무르며 당선인과 함께 환담을 나눴다. 이번 미국 방문은 트럼프 당선인의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의 초정으로 이뤄졌다. 트럼프 당선인이 11월 미국 대선에서 승리한 뒤 한국 기업인을 만난 건 정 회장이 처음이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사진=신세계] 정 회장은 2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에서 기자들과 만나 '트럼프 당선인이나 주변인이 현재 한국 상황에 대해 관심을 표했느냐'는 질문을 받고 "한국 상황에 관심을 표했다"고 답했다. 정 회장은 트럼프 당선인과의 대화에 대해서는 "구체적 내용은 말씀드릴 수 없을 것 같다"며 10~15분 정도 대화를 나눴다고 했다. 이어 양국 간 민간 가교 역할을 할 것이냐는 질문엔 "거기까진 생각 못 했다"며 "사업하는 입장에서 제가 맡은 위치에서 열심히 하려고 하고 있다"고 답했다. 또 트럼프 당선인의 대선 승리가 한국 기업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서는 "거기까지는 제가 말씀드릴 처지가 아니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내년 트럼프 당선인 취임식에 초청받았는지 여부에는 "특별하게 연락받은 바 없다"면서도 "정부 사절단이 꾸려지는 대로 참여 요청이 오면 기꺼이 응할 생각이 있다"고 말했다. 이번 출장 소회에 대해선 "트럼프 주니어 초대로 이뤄진 것으로, 트럼프 주니어가 많은 인사들을 소개해 줘서 많은 사람과 교류하며 오랜 시간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이 있었다"고 밝혔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를 만났는지에 관해선 "만났다"며 "그냥 짧은 인사 정도만 나눴다"고 했다. 일론 머스크가 한국 상황에 관심이 있었냐는 질문엔 "관심 없었다"고 전했다. 정 회장은 전기차 테슬라의 국내 1호 오너이기도 하다. 정 회장은 이번에 그룹의 미국 사업 확대 계획을 논의했는지에 관해선 "사업적인 얘기니까 여기서 얘기할 게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을 아꼈다. 아웃렛, 골프장 관련 논의는 "없었다"고 했다. mkyo@newspim.com 2024-12-22 20: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