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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전기차 배터리 수요 급증…KOTRA, 기업 진출 지원 사격

기사입력 : 2022년04월25일 11:00

최종수정 : 2022년04월25일 11:00

'한·유럽 배터리데이' 2회째 개최
국내 배터리기업 EU 진출 확대 필요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국내 기업의 유럽 전기차 배터리 시장 진출 지원 사격에 나선다.

KOTRA는 빠르게 성장하는 유럽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우리 기업의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2022 한-유럽 배터리데이'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올해로 2회째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오는 27일과 28일 양일간 웨비나가 진행되고 다음 달 2일부터 13일까지 일대일 화상상담회가 이어진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지난 3월 31일 서울 시내의 한 전기차 충전소. 2022.03.31 pangbin@newspim.com

기후변화 및 친환경 보조금 정책으로 전기차가 유망시장으로 떠오른 EU는 유럽 공동이익 프로젝트(IPCEI) 배터리 프로젝트 등에 60억유로를 투입해 2030년까지 전 세계 배터리의 30%를 생산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특히 올해 웨비나에서는 미하엘 켈너(Michael Kellner) 독일연방 경제기후대책부 차관이 직접 참석해 '독일과 유럽 내 배터리셀 생산계획과 비전'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또한 조현옥 주독일 대한민국 대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 EU의 역내 배터리셀 생산 프로젝트에서 기술력과 경험을 보유한 한국 기업들은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가 될 것"이라며 "배터리셀 제조뿐 아니라, 핵심 광물 소재, 재활용 등 밸류체인 전반에서 기업 간 비즈니스 협력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독일 대표 OEM(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인 메르세데스벤츠, BMW, 아우디 등을 비롯한 국내외 기업 관계자 1000여 명이 참가하는 웨비나는 ▲전기차 시장의 위협요소와 기회 ▲유럽의 배터리셀 자체 공급망 구축 ▲배터리 소재와 기술의 현재와 미래 ▲배터리 생산 관련 국제협업 가능성 등 4개 주제로 진행된다.

전기차 시장의 최대 위협요소인 소재 가격, 배터리 화재 위험, 탄소 배출 관련해서 신소재 개발 및 사용 후 배터리 재활용 활성화 등의 극복 방안이 발표될 예정이다.

다음 달 2일부터 2주간 열리는 일대일 화상상담회에는 한국 배터리 소재·부품·장비 분야 중소·중견 기업 40개사와 유럽 주요 완성차 기업 등 전기차·전기차 배터리 분야 유럽 주요 기업이 배터리 생산용 제조 장비, 소재 등 배터리 제조 관련 전 분야의 수출 상담을 진행한다.

이길범 KOTRA 유럽지역본부장은 "내연기관에서 전기차로의 전환기를 맞은 유럽 시장에서 급증하는 배터리 수요는 국내기업에 중요한 진출 기회"라며 "이러한 변화의 시기를 활용해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를 통해 더 많은 국내기업이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2 한-유럽 배터리데이' 포스터 [사진=KOTRA] 2022.04.25 fedor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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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독자활동 금지' 이의신청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소속사 어도어와 전속계약 분쟁을 벌이고 있는 걸그룹 뉴진스(새 활동명 NJZ)가 법원의 '독자적 활동금지' 가처분 결정에 불복해 이의신청을 제기했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뉴진스 멤버 5명은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재판장 김상훈)에 가처분 인용 결정이 내려진 지난 21일 가처분 이의신청서를 제출했다. 소속사 어도어와 전속계약 분쟁을 벌이고 있는 걸그룹 뉴진스(새 활동명 NJZ)가 법원의 '독자적 활동금지' 가처분 결정에 불복해 24일 이의신청을 제기했다. 사진은 뉴진스 멤버들. [사진=뉴스핌 DB] 이의신청이 제기되면 법원은 다시 심리를 진행하고 이에 따라 심문기일을 정해 당사자들에게 통지해야 한다. 다만 이의신청만으로 기존 가처분 결정의 효력이 정지되지는 않는다. 뉴진스 측은 이의신청이 수용되지 않으면 2심에 항고할 수 있다. 앞서 같은 재판부는 지난 21일 어도어가 뉴진스 멤버 5인을 상대로 제기한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 신청을 전부 인용 결정했다. 재판부가 어도어 측 요구 사항을 전부 받아들이며 뉴진스는 당분간 광고 활동뿐만 아니라 작사, 작곡, 가창을 비롯한 등 전면적인 연예활동을 할 수 없게 됐다. hong90@newspim.com 2025-03-24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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