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스타톡] '야차' 박해수 "설경구 선배, 큰 산이 돼서 다 받아주셨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오징어게임'으로 전 세계에서 주목받은 배우 박해수가 또 한번 넷플릭스의 아들로 돌아왔다. 영화 '야차'에서 지나칠 정도로 완벽하고 곧은 검사 한지훈으로 설경구와 호흡했다.

박해수는 최근 진행한 온라인 인터뷰에서 '오징어게임'의 전 세계적인 흥행과 이번 영화 '야차'의 뜨거운 초기 반응에 감사했다. 그는 이번 작품에 이어 '유령'에서도 함께 연기한 설경구에게 오롯이 기대 편안하게 촬영에 임했음을 털어놨다.

"많은 분들의 사랑과 관심에 감사드려요. 오랜만에 '야차'를 통해서 190개국의 시청자와 만나게 돼 기쁘고 감사해요. '야차'를 하면서 크게 부담은 많이 없었어요. 작품에 자부심도 있었고 많은 스태프들과 배우들이 열심히 만든 작품이라 재밌게 봐주실 거라 생각했죠. 어려운 이야기가 아니고 편하게 보실 수 있는 작품이라 접근하기 어렵진 않으셨을 것 같아요."

넷플릭스 '야차'에 출연한 배우 박해수 [사진=넷플릭스]

극중 한지훈은 국정원 블랙팀의 '야차' 지강운과 대립하다가도 협력하고, 경계하기도 하면서 쌍벽을 이루는 캐릭터다. 멋진 장면보다도 뛰고 경험하고 겪고 몸으로 체험해야 하는 액션들이 대부분이었다. 그는 "권기동 무술감독님 아래서 안전하게 액션 연습을 했었고 체력을 미리 만들어둬야 했다"고 준비 과정을 돌아봤다.

"경구 선배 배역이 너무 멋있고 탐나기도 했어요. 그 외에도 지훈이 검사로 뛰어든 입장에서 블랙팀의 소속감을 느끼고 싶기도 했죠. 모든 배역들이 정말 매력적이었거든요. 한지훈이 지나치게 완벽한 인물이긴 해요. 중국어, 일본어 실력에, 그렇게까지 올곧은 신념을 가질 수 있을까. 원리원칙을 곧게 지키면서 정의를 실현하려는 검사가 실존할까 생각이 들 정도였죠. 감독님과 얘길 나누면서 신념만은 좀 잘 가져가되 너무 고리타분하거나 따분한 캐릭터가 되지 않기 위해 처절한 모습을 보여자고 풀어나갔어요."

설경구가 '야차'를 공개하며 "'오징어 게임'과 박해수 씨의 덕을 볼 것 같다"고 말한 것을 언급하자 조금은 쑥쓰러워하면서도, 그는 "솔직히 배우와 스타의 지향점은 다르다고 느낀다"면서 솔직한 고민을 털어놓기도 했다. '사냥의 시간'부터 '오징어 게임'을 거쳐 '야차'에 이르기까지 넷플릭스 작품에 연이어 출연한 탓에 '넷플릭스의 아들'로 불리는 것에 대해서도 그는 "의도한 건 아니다"라면서 웃었다.

넷플릭스 '야차'에 출연한 배우 박해수 [사진=넷플릭스]

"저도 고민이 있었고 위험할 수 있겠구나 한 적도 있어요. 많은 관심과 사랑이 배우 입장에선 사실 조금은 많은 생각에 잠기게 되거든요. 다양한 경험도 당연히 좋지만 분명 독이 되는 부분도 있어요. 다행히 회사나 주변에 저를 깨워줄 만한 선후배들과 얘기를 많이 나눴죠. 넷플릭스 지분이 있거나 그런 건 전혀 아니에요.(웃음) 우리나라에서는 초창기 넷플릭스 작품이 '사냥의 시간'이었고 '페르소나'도 넷플릭스 오리지널로 만들게 되면서 인연이 됐죠. 모든 작품이 제 선택보다는 감독님, 작가님이 손 내밀어주셨던 거였고 계획한 건 전혀 없었죠. 여러 연이 닿아온 결과인 것 같아요."

앞서 언급했듯 설경구와는 영화 '유령' 촬영도 함께했다. 연이어 작품을 하면서 박해수는 배우 선배로서는 물론이고, 인간적인 설경구의 매력에 빠졌음을 고백했다.

"감사하게 연이 이어져서 유령으로 또 만나게됐는데 가장 크게 느끼는 건 배우로서 배울 많은 점도 많지만 사람으로서 경구 선배가 갖고 있는 게 정말 커요. 사람을 아우르고 얘기를 들어주고 진심으로 걱정해주는 그런 부분이 저를 가장 편안하게 했죠. 어떤 연기를 해도 걱정이 없이 선배님이 다 큰 산이 돼서 받아주시는 느낌이랄까요. 호흡이라고 말하기 어려울 정도로 제가 많이 기댔던 것 같아요."

'야차' 역시도 당초 극장 개봉을 염두에 두고 만든 영화지만, 넷플릭스를 통해 선보이는 아쉬움이 없지는 않을듯 했다. 박해수는 "더 큰 스크린, 좋은 음향으로 보여드리고 싶긴 하지만 긍정적으로는 전 세계 190개국에 소개할 수 있는 기회"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넷플릭스 '야차'에 출연한 배우 박해수 [사진=넷플릭스]

"해외에서나 미국 현지에서 한국 드라마 콘텐츠에 대해서 신선도와 소재 창의력을 높게 사는 느낌을 받았어요. 예전엔 아시안이 필요했다면 이제는 코리안이 필요하다는 식이죠. 시청자들과 관객들이 많이 원하는 것 같단 얘기도 들은 적이 있고요. 한국의 강점은 단지 소재 뿐만이 아니라 그 안에 메시지와 인간 군상을 적나라하게 표현하고 전달한다는 것이고 그걸 신기해하고 관심을 많이 받았어요. 해외 작품 제안은 좋은 경험이 될 수 있다면, 또 좋은 작품이 있다면 경험해보고 싶은 마음은 있어요. 굳이 미국이어서는 아니고요. 지금 저한텐 한국의 좋은 작품도 중요하니까요."

박해수는 코로나가 한창일 때 촬영했던 '야차' 작업과정을 떠올리며 "어느 순간에는 코로나가 저희 촬영할 때도 이미 깊숙히 들어왔던 시기가 있었다"면서 힘들었던 얘길 털어놓기도 했다. 그러면서도 적응해나간 과정, 감독의 판단으로 인간적인 면모가 살아난 한지훈의 캐릭터를 언급하며 즐거웠던 기억으로 이번 영화를 덧칠했다.

"배우로선 찍다가 누군가가 격리되면 불가피하게 쉬게 되고 흐름이 끊기면 힘들 때도 있죠. 다 타이밍이 있고 준비를 했는데 영향을 안받을 순 없어요. 자연스럽게 우리 영화와 드라마에 녹아든 것 같아서 조금은 슬프지만 익숙해졌어요. 나중엔 여러 준비과정이 더 생기기도 하고 적응도 됐죠. 약간은 '웃픈' 한지훈의 장면들은 사실 배우로서는 처절하게 매달렸어요.(웃음) 진지하게 칠 수도 있는 '저는 고소공포증이 있습니다' 대사도 많은 경우의 수를 생각하고 여러 컷을 만들어뒀죠. 유쾌하게 신을 정리하고 싶었던 감독님의 판단이 녹아든 장면인 것 같아요."

jyy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해찬 전 국무총리, 베트남서 별세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해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전 국무총리)이 25일(현지시간) 베트남에서 별세했다. 이 부의장은 지난 22일 민주평통 아태지역회의 운영위원회 참석차 베트남 호치민에 도착했다. 이해찬 신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 수석부의장이 3일 서울시 중구 민주평통사무처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민주평통] 다음날인 23일 아침 몸 상태가 좋지 않음을 느낀 이 부의장은 귀국 절차를 밟았고, 베트남 공항 도착 후 호흡 곤란으로 호치민 탐안(Tam Ahn)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이 부의장은 심근경색 진단을 받고 스텐트 시술 등 현지 의료진이 최선의 노력을 다했지만,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이날 오후 2시 48분(현지시간) 운명했다. 통일부는 현재 유가족 및 관계 기관과 함께 국내 운구 및 장례 절차를 논의 중이다. hyun9@newspim.com 2026-01-25 17:32
사진
李대통령, 이혜훈 지명 철회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5일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 지명을 철회했다. 지난달 28일 이 후보자를 지명한지 약 한 달 만이다. 홍익표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은 이날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대통령은 이 후보자에 대해 사회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고 인사청문회, 이후 국민적 평가에 대해 유심히 살펴본 뒤 숙고와 고심 끝에 이 후보자 지명을 철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홍 수석은 "이 후보자는 보수정당에서 세 차례 국회의원을 지냈지만 안타깝게도 국민주권정부의 기획예산처 장관으로서 국민 눈높이에 부합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지난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재정경제기획위원회의 인사청문회에서 의원의 질의를 듣고 있다. 그러면서 "통합은 진영 논리를 넘는 변화와 함께 대통합의 결실로 맺어질 수 있다"며 "통합 인사를 통해 대통합의 의미와 가치를 되새기고자 하는 대통령의 숙고와 노력은 계속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홍 수석은 '어떤 의혹이 결정적인 낙마 사유로 작용했는가'라는 취지의 질문에 "후보자가 일부 소명한 부분도 있지만, 국민적인 눈높이에 미치지 못한 부분이 있다"며 "여러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것이지, 특정한 사안 한 가지에 의해 지명 철회가 이뤄진 것은 아니다"라고 답했다. 그는 자진사퇴가 아닌 이 대통령 지명 철회 방식으로 정리한 것에 대해 "이 후보자를 지명할 때부터 이 대통령이 보수 진영에 있는 분을 모셔 오는 모양새를 취하지 않았는가. 인사권자로서 책임을 다하는 취지에서 지명 철회까지 한 것으로 이해해달라"고 설명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달 28일 이 후보자를 정부의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으로 임명했다. 하지만 지명 직후부터 보좌진 갑질·폭언, 영종도 투기, 수십억원대 차익 반포 아파트 부정청약, 자녀 병역·취업 특혜 의혹들에 더해 장남의 연세대 입학을 둘러싼 '할아버지·아빠 찬스' 의혹 등이 연달아 터져 나왔다. 이에 관가 안팎에서는 이번 이 후보자에 대한 지명 철회가 예정된 수순이라는 반응이 나왔다. 임명 강행 가능성도 있었지만, 인사청문회를 기점으로 의혹들이 되레 커지면서 낙마로 의견이 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배우자가 연세대 주요 보직을 맡았을 당시 시아버지인 4선 의원 출신 김태호 전 내무장관의 훈장을 내세워 장남을 '사회기여자 전형'에 합격시킨 것은 국민 뇌관을 건드리는 입시 특혜로 여겨질 수 있다는 점에서 낙마가 불가피했다는 분석이다.  한편 최은석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날 이 후보자 지명 철회에 대해 "청문회에서 (이 후보자의) 위선과 탐욕이 적나라하게 많이 드러났다"며 "늦었지만 당연하고 상식적인 결과"라고 지적했다. 이어 "3선 검증 기준과 국무위원 후보자 검증에는 원칙적으로 큰 차이가 있다"며 "국회의원으로 이 후보자의 도덕성이나 자질에 대한 검증은 그 당시엔 실질적으로 이뤄지지 못했다고 볼 수 있다. 국무위원 검증이 제대로 된 첫번째 검증이었다"고 덧붙였다. 기획예산처는 언론 공지를 통해 "기획예산처 전 직원은 경제 대도약과 구조개혁을 통한 근본적인 체질 개선의 엄중함을 깊이 인식하고 있다"며 "민생안정과 국정과제 실행에 차질이 없도록 본연의 업무를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hyun9@newspim.com 2026-01-25 15:5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