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김해시는 '동남권 스마트 의약품 공유물류센터' 구축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 |
동남권 스마트 의약품 공유물류센터 구축[사진=김해시] 2022.04.21 news2349@newspim.com |
시에 따르면 지난달 3일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한 '디지털 물류서비스 실증 지원사업' 공모 선정으로 국비를 포함한 사업비 20억원을 투입해 유하동 일원에 공유물류센터 구축을 추진하며 ▲의약품 전문 스마트 물류 인프라 구축 ▲의약품 전문 스마트 유통·물류 플랫폼 구축 ▲의약품 전문 풀필먼트 구축 ▲의약품 전문기업 통합 협업체계 구축 4개 세부사업으로 나눠 올 연말까지 인프라 구축 후 5개월간 실증한다.
공유물류센터는 상품의 보관은 물론, 포장·배송·환불까지 일괄 처리하는 풀필먼트 센터로 의약품 전문 스마트 물류체계를 발전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이 같은 의약품 전문 분야 물류서비스를 시작으로 스마트 물류산업을 본격 육성할 방침이다.
먼저, 민선7기 글로벌 이커머스 회사인 쿠팡㈜ 등 물류·ICT 기반 기업 12개사 유치를 기반으로 스마트물류센터 조성에 박차를 가해 물류 시스템의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한다.
시는 '동북아 물류 플랫폼 구축사업' 등의 국가계획 반영을 위해 지난해 8월 자체 기본구상 용역을 경남연구원에 맡겨 진행하고 있으며 신성장 고부가가치 물류산업 분야 시장 선점을 위한 '김해시 디지털 물류 플랫폼 구축 용역'도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추진하고 있다.
올 하반기에는 각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김해시 물류산업의 발전방안을 구체화할 마스터 플랜을 수립할 예정이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