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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국민의힘 충청권 후보 확정...충남 김태흠·충북 김영환·대전 이장우·세종 최민호

기사입력 : 2022년04월21일 12:18

최종수정 : 2022년04월21일 12:18

공천관리위원회 경선결과 발표
"지선 압도적 승리로 새 정부 성공 토대"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국민의힘 6·1 지방선거 경선 결과 대전시장 후보로 이장우 전 의원, 세종시장 후보로 최민호 전 세종시당위원장이 결정됐다. 또 충북지사는 김영환 전 의원, 충남지사 경선은 김태흠 의원이 각각 승리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경선은 지난 19~20일 이틀간 책임당원 투표와 국민 여론조사를 50%씩 반영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먼저 대전시장 경선은 정용기·이장우 전 의원, 정상철 전 충남대 총장이 본선행 티켓을 위해 대결을 펼쳤다. 이 전 의원이 46.58%를 얻어 정 전 의원(32.4%), 정 전 총장(23.12%)를 꺾고 후보로 선출됐다.

이 전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캠프 조직1본부장을 맡았으며 당선인 후보 시절에는 대전공동선거대책위원장으로 활동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국민의힘 정진석 공천관리위원장이 21일 오전 국회에서 6·1 지방선거 대전, 세종, 충북, 충남 광역단체장 경선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2022.04.21 kilroy023@newspim.com

세종시장은 성선제 전 한남대 교수와 최민호 전 국무총리 비서실장이 맞붙었고, 최 전 실장이 67.5%를 얻어 32.5%를 얻은 성 전 교수를 승리하고 후보가 됐다. 최 전 실장은 국민의힘 정책위원회 부의장과 세종특별자치시당 위원장으로 활동했다.

충북에서는 김영환 전 의원과 박경국 전 안전행정부 차관, 오제세 전 의원이 치열한 대결을 치렀다. 김 전 의원이 46.64%를 얻어 박 전 차관(30.64%), 오 전 의원(22.72%)를 누르고 후보로 확정됐다.

김 전 의원은 제15~16, 18~19대 경기 안산갑·안산상록에서 4선 국회의원과 제21대 과학기술부 장관을 역임했다. 최근에는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특별고문 역할을 맡았다. 김 전 의원은 당초 경기지사에 도전하려다 충북지사 출마로 급선회하면서 '윤심'이 작용했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충남은 당 지도부의 지원을 받아 충남도지사 예비후보로 등록한 김태흠 의원과 박찬우 전 의원, 김동완 전 의원이 경쟁했으며, 50.79%(현역 출마 감산 5% 반영)를 얻은 김 의원이 26.51%를 얻은 박 전 의원과 20.03%에 그친 김 전 의원을 꺾고 후보로 확정됐다.

앞서 당 지도부는 원내대표 선거를 준비하고 있던 김 의원에게 직접 찾아가 이번 지방선거를 부탁한다고 요청한 바 있다.

정진석 공관위원장은 "윤석열 정부의 성공으로 가는 첫 관문인 6·1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이 반드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둬 새로운 정부가 성공할 수 있는 토대가 되고 뒷받침이 될 수 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강조했다.

parks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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