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차분야 인력양성 성과확산 보고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정부가 2030년까찌 미래차 전문인재 3만명 양성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수요기업 사전참여 확대, 사업재편, 제조·서비스 융합을 지원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1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미래차분야 인력양성 성과확산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자율주행차·친환경차 등 미래형자동차 보급과 확대에 따른 현장인력과 석박사인력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상황 속에서 '미래차 인력양성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2021.10.21 peoplekim@newspim.com |
미래차 인력양성사업은 자동차 산업의 미래차 전환 가속화로 인해 급증하는 전문인력 수요에 대응하고자 학부생부터 재직자, 실직자까지 고용 분야별 전 주기 단계에서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총 105억원을 투입해 1100명의 미래차 전문인력을 양성했다. 올해는 지원 규모를 대폭 확대해 224억원(전년 대비 113.7% 증가)을 투입, 총 2233명의 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향후 미래차 인력양성을 위해 현장실습·인턴십·산학프로젝트 등 기업수요를 명확히 반영하기 위해 수요기업을 사전 모집해 대학에 연결하는 '수요기업 사전참여형 사업'을 도입할 예정이다.
급변하는 미래차 전환에 대응하여 기업들의 사업재편 준비를 유연성 있고 적시에 지원할 수 있는 단기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다.
업계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소프트웨어 및 보안' 분야 등 제조업의 서비스화에 대응하는 인력양성사업을 추진하고 미래차 분야 제조·서비스 융합형 사업 지속 발굴해 나갈 방침이다.
박재영 산업부 국장은 "앞으로의 미래차 인력양성사업은 기업의 수요를 바탕으로 기업이 원하는 인재를 스스로 키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라며 "2030년까지 3만명의 전문인재가 미래차 분야에 공급될 수 있도록 인력양성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박혔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는 산업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한국자동차연구원,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 등 6개 기관이 참여해 '미래차 인력양성의 산학협력 혁신 및 활성화를 위한 공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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