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종합] 安 부친상, 정계·재계 인사 총출동…尹 "의료인에 경의 표해"

기사입력 : 2022년04월20일 21:51

최종수정 : 2022년04월20일 21:51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安 "父, 코로나 후유증 겪어…모교로 모셨다"
尹, 방명록에 "의료인 헌신에 경의 표한다"
이철희·김부겸…최태원·이재용·손경식도 빈소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윤채영 홍석희 인턴기자 =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의 부친상 빈소가 서울대학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졌다. 조문객들은 인수위 도중 부친상을 당한 안 위원장에게 애도의 뜻을 표하며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공식조문 시간인 이날 정오부터 정계 인사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뒤이어 재계를 대표하는 최태원 SK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과 함께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까지 위로의 메시지를 전했다.

[서울=뉴스핌] 인수위사진기자단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0일 저녁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안철수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장 부친의 빈소를 찾아 조문을 한 뒤 안 위원장을 위로하고 있다. 2022.04.20 photo@newspim.com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이날 오후 8시 25분께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모습을 드러내 권영세 인수위 부위원장,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 이철규 당선인 총괄보좌역과 함께 빈소로 향했다.

윤 당선인은 방명록에 '의료인으로서의 헌신에 경의를 표합니다. 故人(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적었다. 그는 장제원 비서실장과 권영세 인수위부위원장,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 내정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이철규 총괄보좌역 등과 함께 약 30분 가량 대화를 나눴다.

안철수 위원장은 윤 당선인의 배웅을 한 뒤 취재진과 만나 "(윤석열 당선인이) 위로의 말씀을 해주셨다"며 "저희 아버님이 1930년생이신데 건강하셨다가 코로나 후유증으로 돌아가셨다"며 "서울의대가 아버님 모교이기 때문에 여기에서 상을 치르게 됐다"고 전했다.

장제원 비서실장은 "30분 정도 같이 앉아서 이야기를 나눴다. 식사는 하지 못했다"며 "당선인께서 만찬 일정을 취소하시고 올라오셨다. 그정도로 안 위원장을 위로해드리는 마음으로 찾아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인수위 간부들, 안 위원장 가족들과 코로나 이야기도 했다"며 "앞으로 코로나를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에 대한 이야기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배현진 당선인 대변인은 "윤 당선인이 전북 일정을 마친 뒤 비행기를 타고 올라왔다"며 "오늘은 자택으로 돌아간 뒤 21일 오전 다시 지방으로 내려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준석 대표도 저녁 9시 9분 김형동·허은아 대변인 등과 함께 빈소를 찾아 안철수 위원장에게 위로의 메시지를 전했다.

[서울=뉴스핌] 인수위사진기자단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안철수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장 부친의 빈소를 찾아 조문을 하고 있다. 2022.04.20 photo@newspim.com

오전 11시 34분 가장 먼저 빈소를 찾은 나경원 전 의원은 조문을 마친 뒤 "안 위원장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렸고, 코로나로 인해 아버님이 돌아가셔서 매우 안타까워 하셨다"며 "바쁜 시기에 어려움을 겪어 힘드시겠다는 위로의 메시지를 전했다"고 전했다.

6·1 지방선거에서 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김은혜·유승민 국민의힘 예비후보와 김동연 전 새로운물결 대표도 빈소를 찾았다.

김은혜 예비후보는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나눔의 삶을 평생 실천하셨던 분이기 때문에 저희도 그 뜻을 이어받고 실천하겠다"고 했다. 유승민 예비후보는 "오랜만에 이런 자리에서 뵙게 돼 미안했다. 지방선거와 인수위가 끝나면 편한 시간에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자고 했다"고 말했다.

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과 김부겸 국무총리는 청와대와 정부를 대표해 안 위원장에게 위로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철희 수석은 "문 대통령 대신 조의를 전달했다"고 짧게 말했으며, 김부겸 총리는 "고인께서 워낙 부산 지역에서 많은 분들의 존경과 사랑을 받고 인술을 펴신 분"이라며 "이럴 때일수록 잘 보내드리고 또 굳건하시라고 말씀을 드렸다"고 했다.

윤석열 정부 내각 후보자들도 빈소를 찾았다.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를 비롯해 추경호 경제부총리 후보자,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박진 외교부 장관 후보자 등이 발길을 옮겼다. 아울러 박주선 대통령 취임식 준비위원장, 김병준 인수위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장, 김한길 국민통합특별위원장, 김성한 외교안보분과 간사를 비롯한 인수위원들도 안철수 인수위원장을 위로했다.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는 "간단히 목례를 하고 (안철수 위원장에게) 슬픔이 크시겠다는 말씀을 드리고 나왔다"고 전했다. 한 후보자는 배우자의 점술 의존 논란과 관련해선 "무슨 이야기를 했는지 확인을 해보겠다"며 즉답을 피했다.

김병준 위원장은 "지금 상당히 중요한 시점이고, 중요한 일을 하시고 있는데 상을 당하셔서 굉장히 황망하실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며 "부자 간 정이 각별했던 것으로 아는 데 슬프실 것 같다. 시간이 있다면 길게 위로를 드렸을텐데, 그러지 못하고 인사만 하고 나왔다"고 말했다.

손경식 회장은 조문을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 "(안 위원장의 아버님이) 돌아가셔서 위로의 말씀을 드렸다"며 "그동안 여러 고생을 하셨는데 많이 피로하실 것 같다는 말을 전했다"고 했다.

최태원 회장과 이재용 부회장은 안철수 위원장과 어떤 대화를 나눴냐는 질문에 대답 없이 차량을 타고 빈소를 떠났다.

한편 이날 안 위원장의 부친상 빈소에는 박덕흠·권성동·이헌승·이주환·전봉민·정동만·조태용·조은희·조수진·김미애·안병길·서일준·김기현·박대출·정진석·태영호·최승재 국민의힘 의원 등을 비롯해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이태규·최연숙 국민의당 의원, 정봉훈 해양경찰청장, 배우 유동근 씨 등이 위로의 메시지를 전했다.

taehun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해커에 행정망 뚫렸다...국정원 "피해사실 확인"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해커집단으로 추정되는 세력이 온나라시스템을 비롯한 정부 행정망에 침투해 자료를 열람한 것으로 파악됐다. 국가정보원은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공공부문 및 민간업체의 해킹피해 상황을 전하면서 "지난 7월 온나라시스템 등 공공ㆍ민간분야 해킹 첩보를 사전에 입수, 행안부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정밀 분석을 실시해 해킹 사실을 확인하고 추가피해 방지를 위한 대응에 적극 나섰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국정원이 17일 정부행정망 온나라시스템에 대한 해킹 피해 사실을 공개하면서 설명을 위해 제공한 해커들의 침투 개요도. [사진=국정원] 2025.10.17 yjlee@newspim.com 국정원은 "해커는 먼저 다양한 경로로 공무원들의 행정업무용 인증서(GPKI)ㆍ패스워드 등을 확보한 것으로 보이며, 인증체계를 면밀히 분석한 뒤 합법적 사용자로 위장해 행정망에 접근한 것으로 밝혀졌다"며 "이후 인증서(6개) 및 국내외 IP(6개)를 이용해 2022년 9월부터 올해 7월까지 행안부가 재택근무를 위해 사용하는 원격접속시스템(G-VPN)을 통과, 온나라시스템에 접속해 자료를 열람했다"고 밝혔다. 점검 결과, 정부 원격접속시스템에 본인확인 등 인증체계가 미흡하고 온나라시스템의 인증 로직이 노출되면서 복수기관에 접속이 가능하였고 각 부처 전용 서버에 대한 접근통제가 미비한 것이 사고원인으로 드러났다. 이에따라 국정원은 해커가 악용한 6개 IP주소를 全 국가ㆍ공공기관에 전파ㆍ차단하는 등 해커의 접근을 막는 긴급 보안조치를 단행했다. 또 △정부 원격접속시스템 접속시 ARS 등 2차 인증 적용 △온나라시스템 접속 인증 로직 변경 △해킹에 악용된 행정업무용 인증서 폐기 △피싱사이트 접속 추정 공직자 이메일 비밀번호 변경 △각 부처 서버 접근통제 강화 △소스코드 취약점 수정 등의 조치를 통해 추가 해킹 가능성을 차단했다고 국정원은 설명했다. 다른 부처에도 해킹 정황은 드러났다. 국정원은 "A 부처 행정메일 서버 소스코드 노출이 확인되었는데 해킹에 악용될 우려가 있어 개발업체와 함께 소스코드를 분석해 보안이 취약한 것으로 판단되는 부분을 수정했다"며 "또 일부 패스워드가 노출된 B 부처 행정업무용 인증서(GPKI)의 패스워드를 변경했다"고 밝혔다. 서울 내곡동 국가정보원 본부 청사와 원훈석 [뉴스핌 자료사진] 해커가 구축한 피싱사이트에 접속한 것으로 보이는 180여개의 공직자 이메일 계정에 대해서도 해킹 가능성에 대비해 전체 비밀번호를 변경했으며 현재까지 이로 인한 별다른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국정원은 전했다. 또 민간의 경우 서버인증서 노출, 원격관리시스템(VPN) 접속 페이지 노출 등의 피해가 있어 해당업체에 위험성을 통보, 보안조치를 요청했으며 통신업체에 대해서는 과기정통부가 피해여부를 별도로 확인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사태의 배후와 관련 국정원은 "미국 해커 잡지인 '프랙'은 이번 해킹을 자행한 배후로 북한 '김수키' 조직을 지목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금번 해킹에서 확인된 해커 악용 IP주소 6종의 과거 사고 이력, GPKI 인증서 절취 사례 및 공격방식ㆍ대상의 유사성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중이지만 현재까지 해킹소행 주체를 단정할만한 기술적 증거는 부족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또 "해커가 한글을 중국어로 번역한 기록, 대만 해킹을 시도한 정황 등이 확인 되었지만 국정원은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해외 정보협력기관 및 국내외 유수 보안업체와 협력해 공격 배후를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창섭 국정원 3차장은 "온나라시스템 등 정부 행정망은 국민의 생활과 행정 서비스의 근간인 만큼, 진행중인 조사를 조속히 마무리하고 재발방지를 위한 범정부 후속대책을 마련해 이행할 계획"이라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yjlee@newspim.com 2025-10-17 13:31
사진
전 프로야구 선수 조용훈, 생방송 중 추락사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국가대표 출신 전직 프로야구 선수 조용훈(37)씨가 경기 부천시의 한 아파트 옥상에서 추락해 숨졌다. 17일 경기 부천 원미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24분께 부천시 원미구 소재 아파트 옥상에서 조씨가 추락했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현장에서 이미 숨진 조씨를 발견해 경찰에 인계했다. 119 구급차. 사진은 기사와 무관. [사진=뉴스핌 DB] 조씨는 사고 당시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던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방송 중 옥상에서 이상 행동을 보이자 이를 지켜보던 시청자들이 즉각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씨는 2006년 투수로 현대 유니콘스에 입단해 넥센 히어로즈 등에서 활약했으며, 2014년 은퇴했다. 은퇴 후에는 유튜버로 활동해왔다. 경찰은 범죄 관련성은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dconnect@newspim.com 2025-10-17 22:0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