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뉴스핌] 남효선 기자 = '마스크쓰기'를 제외한 대부분의 고로나19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사회 전 분야의 일상회복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경북 안동시가 오는 26일부터 지역 내 536곳의 경로당 운영을 재개한다.
이번 경로당 운영 재개는 보건복지부가 최근 경로당 등 노인여가복지시설을 가급적 오는 25일부터 개방토록 하고 구체적인 시기는 지자체가 방역 상황을 고려, 자체 조정토록 한 데 따른 조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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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안동시청사[사진=안동시] 2022.04.20 nulcheon@newspim.com |
이에따라 안동시는 경로당 운영 중단으로 장기간 외부활동이 줄어들어 우울·고립감을 호소하는 노인들의 증가와 코로나 유행 감소세 등을 고려해 오는 26일부터 운영을 재개키로 결정했다.
다만 경로당 운영이 재개되더라도 3차 접종자(2차 접종 후 확진 해제자 포함)만 이용할 수 있다.
접종 등의 확인은 질병관리청 전자예방접종증명서(쿠브앱, COOV), 접종증명서, 스티커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고 1회 확인으로 경로당 출입이 가능하다.
경로당 이용 때 마스크 착용은 필수 사항이다.
칸막이 설치 및 띄어 앉기를 준수하고 외부 환기 등의 조치를 취한 후 제한적으로 식사도 가능하며, 물·음료 등은 개인별 섭취가 허용된다.
경로당 운영 재개를 앞두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노인회는 안내, 청소, 소독 등을 통해 이용함에 불편함이 없도록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경로당 운영 재개로 어르신들의 편안하고 활기찬 여가활동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며 "노인회에도 경로당 이용 시 마스크 착용 및 손 씻기 등 개인위생 등의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줄 것"을 당부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