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청, 주민센터, 보건소 등 수거함 설치
[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서울시는 구청, 주민센터 등 공공시설 516개소에 설치돼 있는 폐의약품 수거함 위치 정보를 서울시 디지털 지도 '스마트서울맵'를 통해 제공한다고 18일 밝혔다.
현재 스마트서울맵에 등록된 폐의약품 수거함 설치 장소는 ▲구청 18개소 ▲주민센터 382개소 ▲보건소(지소·분소) 37개소 ▲복지관 55개소 ▲기타(체육센터, 자치회관 등) 24개소다. 서울시는 수거함 설치를 확대하고 위치 정보를 지속해서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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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폐의약품 수거함 위치 정보[자료=서울시] |
서울시는 "그동안 폐의약품을 폐기하는 방법이나 수거함 위치에 대한 정보가 부족해 시민들이 지자체로 문의하거나 종량제 봉투에 버리는 경우가 많았다"며 "이번 서비스 제공으로 시민들은 주거지 근처에 있는 수거함 위치를 쉽게 검색하고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아울러 서울시는 지난해 17개 자치구, 33개 아파트를 대상으로 월 1회 시간과 장소를 정해 배출하는 '폐의약품 집중수거의 날'을 시범 운영했다. 서울시는 시범사업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는 약 250여개의 공동주택(자치구별 10개소)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오는 2026년까지 의무관리 대상 공동주택(150세대 이상) 전체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 서울시는 폐의약품을 포함한 생활계 유해폐기물 전반을 안전하게 관리하기 위한 '서울시 생활계 유해폐기물 관리지침'을 마련하고 자치구별로 '생활계 유해폐기물 5개년 처리계획'을 수립하도록 했다.
giveit9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