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국민의힘 창원시장 경선 1차 컷오프에서 탈락한 허영 전 창원시체육회 상임부회장이 15일 김상규 국민의힘 창원시장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국민의힘 창원시장 경선 1차 컷오프에서 탈락한 허영 전 창원시 체육회 상임부회장(오른쪽)가 15일 김상규 예비후보 사무실에서 김상규 후보 지지를 선언하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김상규 예비후보] 2022.04.15 news2349@newspim.com |
허 전 상임부회장은 이날 오후 3시께 김상규 예비후보 선거사무실을 방문해 "지금까지 저를 지지해 주신 시민과 당원 동지들께 감사드린다"며 "저는 오늘 창원시의 미래 발전과 시민 여러분의 행복에 대한 열정을 중단할 수 없다고 판단해 김상규 창원시장 예비후보의 지지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그는 "경제가 갈수록 침체되고 있는 인구 103만 명의 창원특례시 수장은 경제·행정전문가라야 한다"며 "그런 점에서 김상규 후보는 기획재정부 재정관리관, 조달청장을 지내는 등 30여 년간 예산·재정 분야에서 일한 경제전문가로 다른 후보와 분명한 차별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현재 어려운 창원 지역경제와 산적한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예산·재정분야 전문성과 행정 능력을 가진 김상규 후보가 적임자"라며 "김 후보의 승리를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김상규 후보는 "체육계 등에서 두루 경륜을 쌓은 허 후보의 지지에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 힘을 합쳐 창원시장 후보 경선에서 승리해 빼앗겼던 창원시장을 반드시 되찾아오겠다"고 화답했다.
허 전 상임부회장은 김상권 예비후보 선거캠프에서 총괄선대본부장을 맡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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