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숙자 예비후보, 여론조사 방식 제시..."임 예비후보측의 경선 수용여부 확인 필요"
[안동=뉴스핌] 남효선 기자 = '6.1지방선거' 경북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임준희.마숙자 예비후보자들 간 제기된 단일화 논의가 합일점을 찾지못하면서 답보상태에 머물고 있는 가운데 임준희 예비후보가 "대승적 차원의 단일화 문은 열려있다"며 단일화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임 예비후보는 15일 자료를 내고 "지난 11일 마숙자 예비후보와 대구 모처에서 후보 단일화 관련 실무협의를 진행했으나 단일화 방식에서 합일점을 찾지 못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임준희 경북도교육감 예비후보[사진=임준희 선거사무소] 2022.04.15 nulcheon@newspim.com |
임 예비후보는 "지난 11일에 이어 14일 실무자 간 전화통화를 통해 단일화 방안을 재 논의했으나 마숙자 후보 측이 '여론조사에 의한 단순 경쟁방식'을 고수해 합의하지는 못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임 예비후보는 △아름다운 단일화 위한 지속 소통 △완전한 단일화로 양후보 간의 결합 효과 극대화 △이기는 단일화로 본선 경쟁력 있는 후보 합의 등 이른바 '빅텐트론'를 고수하고 있다.
임 예비후보는 "경북교육의 교체와 경북교육의 대대적 개혁을 원하는 도민들의 여론을 감안해 마지막까지 대승적 차원의 단일화 협의를 계속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마숙자 경북도교육감 예비후보[마숙자 선거사무소] 2022.04.15 nulcheon@newspim.com |
앞서 마숙자 예비후보 선거캠프는 지난 14일 자료를 내고 "경북교육감의 교체를 위한 공정한 경선을 제안했으나 임준희 예비후보 측에서 반대해 단일화 협상이 결렬됐다"고 밝혔다.
마 예비후보는 "지난 11일 실무협의회를 통해 본 후보등록이 얼마 남지않은 현 시점에서 도민과 소통을 기반으로 한 단일화 방법으로 여론조사방식이 유일하다"며 '여론조사 방식'을 제안했다"면서 "그러나 임 예비후보 측은 자신의 후보를 중심으로 한 일방적인 단일화를 요구했다"며 단일화 협의 결렬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마 예비후보 측은 "공정한 경선 방법에 대한 임준희 후보의 수용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데에 양측이 동의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6.1지방선거' 경북도교육감 선거는 재선에 도전하는 현 임종식 교육감과 임준희 전 대구교육청 부교육감, 마숙자 전 김천교육장의 3파전으로 전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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