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3·15의거, 4·19혁명, 부마민주항쟁, 6·10민주항쟁 및 1987년 노동자 대투쟁이 일어난 대한민국 민주주의 역사를 기록한 창원 민주주의전당이 첫삽을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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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무 창원특례시장(왼쪽 여덟 번째)이 13일 오후 창원시 마산합포구 월동 1-82번지에서 열린 창원 민주주의전당 건립공사 착공식에서 첫삽을 뜨고 있다.[사진=창원시] 2022.04.14 news2349@newspim.com |
창원특례시는 13일 오후 3시 마산합포구 월포동 1-82번지 일원에서 '창원 민주주의전당 건립공사'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허성무 창원특례시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도·시의원, 민주화운동 단체 및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창원 민주주의 전당은 지상 3층, 연면적 7894㎡ 규모로 총사업비 388억원(국비 121억원, 도비 45억원, 시비 222억원)이 투입되며, 민주주의를 주제로 한 전시장으로 시민들의 복합문화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는 2021년에는 구 마산세관 건물과 해양수산부 소유의 부지(9000㎡)를 교환해 건립부지를 확보하고 전국 설계공모를 통해 건축작품을 선정해 설계에 착수했다. 올해 1월 실시설계 완료, 2월에는 전시 설계 및 콘텐츠 개발을 수행할 사업자를 선정해 건축공사와 함께 진행하는 등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허성무 시장은 "창원 민주주의 전당'은 2024년 건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민주주의 전당은 창원의 민주주의 역사를 재조명하고 민주정신을 미래세대에 전승하는 명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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