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뉴스핌] 이형섭 기자 = 지난 10일 오후 3시40분쯤 발생한 강원 양구군 송천리 산불이 발생 41시간만에 완전진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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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전 9시 강원 양구군 송청리 산불진화지휘본부에서 최병암 산림청장이 산불진화 완료 보고를 하고 있다.[사진=산림청] 2022.04.12 onemoregive@newspim.com |
산림청에 따르면 양구 송천리 산불은 인근 마을 주민 A(66년생)씨가 쓰레기를 소각하던 중 불티가 산으로 옮겨 붙으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 산불로 약 720ha의 산림이 소실됐다.
산불 발생에 따라 3378명의 진화인력과 산림청, 경찰, 군부대 등 헬기 69대, 개인장비 1695개, 소방차 114대, 진화차 40대 등 장비 1980대가 투입됐다. 현재 잔불정리와 뒷불감시를 하고 있다.
이번 산불은 산림피해 면적이 컸음에도 인명, 재산피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나 총력대응에 나선 진화대원들의 체계적이고 적극적인 진화활동이 크게 부각되고 있다.
산림당국과 경찰은 검거된 A씨를 상대로 실화 동기등을 조사하고 산불발생 원인 및 피해면적 등을 정밀조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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