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뉴스핌] 변병호 기자 = 강원 영월군은 영월읍 덕포리 소재 실버주택 앞과 하송리 이화장 사거리에 회전교차로를 설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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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군청 전경.[사진=영월군청] oneyahwa@newspim.com |
9일 군에 따르면 잦은 사고발생 등의 문제점을 가지고 있는 기존교차로를 개선하기 위해 국비 2000만원, 도비 5000만원과 군비 2억7000만원 등 총 3억4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사업을 추진한다.
덕포리 실버주택 앞 회전교차로는 사업검토 단계부터 설치 전‧후의 통행속도 및 지체도에 대해 전문가의 용역을 통해 분석한 결과 통행속도는 30.6㎞/h에서 48.9㎞/h로 18.3㎞/h의 증가를 보였다.
한 대당 평균 28.4초에서 평균 2.8초로 26.4초가 단축돼 연료 소모와 불필요한 배기가스 배출을 최소화하는 등 교통흐름이 크게 개선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하송리 이화장 사거리는 비신호교차로 운영으로 통행우선권이 미확보돼 교통사고가 빈번히 발생하는 곳이었으나 회전교차로 설치로 회전차로에서 주행 중인 자동차에 통행우선권이 부여되면 비신호교차로에 비해 운전자의 혼동을 최소화해 사고빈도를 낮출 것으로 기대된다.
김재구 안전건설과장은 "교통사고가 잦은 지점에 회전교차로를 설치함으로써 교통사고 예방 및 보행자 안전 확보 뿐만 아니라 통과시간 단축에 따른 경제적‧친환경적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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