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광주시는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관광업계 휴·실직자 등 관광업계 종사자를 주요 관광지에 방역·관리요원으로 배치하는 '관광지 방역·수용태세 개선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오미크론 확산에 따라 관광지 방역을 강화하는 한편 코로나 일상 시대에 관광지를 찾는 사람이 증가할 것을 대비해 국민들이 안심하고 여행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했다.
광주시 청사 [사진=전경훈 기자] 2021.06.20 kh10890@newspim.com |
사업은 정부 추경 반영에 따라 24억 6800여만원을 들여 5월부터 10월까지 주요 관광지 43개소에 187명의 방역·관리요원을 투입하는 내용으로 진행된다.
관광지 방역 요원 채용은 공개채용을 원칙으로 자치구에서 자율적으로 추진한다.
광주시는 사업 시행에 앞서 4월 중에 자치구별로 방역·관리요원을 모집하고 교육을 거쳐 5월부터 주요관광지에 배치·운영할 계획이다.
김준영 시 문화관광체육실장은 "이번 관광지 방역·수용태세 개선 지원 사업으로 여행객이 안심하고 방문할 수 있는 여행환경이 조성되고 광주 관광업계의 일자리 위기 극복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관광업계 종사자의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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