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윤호중, 조민 입학취소에 "김건희가 하면 로맨스·조민은 불륜"

기사입력 : 2022년04월08일 10:20

최종수정 : 2022년04월08일 10:24

"학문 양심 완전히 실종돼"
"김로조불…국민 심판할 것"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8일 부산대와 고려대가 조국 전 법무부장관의 딸인 조민 씨의 입학을 취소한 데 대해 "김건희가 하면 로맨스, 조민이 하면 불륜이냐"고 비판했다.

윤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 본청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학문의 양심이 완전히 실종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공동비대위원장이 지난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당대표실에서 열린 전국위)원회 위원장단 간담회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2.04.07 kilroy023@newspim.com

윤 위원장은 "대선이 끝나자마자 전광석화처럼 이뤄진 학교들의 행태와 염량세태(炎涼世態·세력이 있을 때는 아첨하여 따르고 세력이 없어지면 푸대접하는 세상인심)에 비애감이 느껴진다"고 했다.

그는 "한 사회의 성숙도를 평가하는 중요한 기준은 공정한 원칙의 예외없는 적용"이라면서 "조민 씨에 대한 적용관점에서 보면 김건희 씨는 당장 구속돼야 마땅하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김건희 씨에 대한 주가조적, 논문표절, 학력위조 의혹은 수사기관의 직무유기로 단 한 발도 나아가지 못했다"며 "표창장과는 비교할 수도 없는 박사학위 논문 표절을 두고도 국민대는 모르쇠로 윤석열 당선인의 눈치만 본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동안 제기된 (김씨의) 학력 경력위조는 법적으로도 위조사문서 행사, 업무방해죄에 해당하는 엄연한 범죄"라며 "수사기관과 국민대 등 관련기관이 계속해서 직무유기를 한다면 이는 또 한번의 김로조불이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분노하는 국민의 불같은 심판이 있을 것임을 분명히 경고한다"고 했다.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의 최저임금 관련 발언에 대해선 "전관예우로 수십억을 챙긴 분이 노동자의 최저임금을 시비거는 것은 예의도 아니고, 도리도 아니다"라고 직격했다.

그는 "한 후보자가 김앤장에서 18억원이 넘는 고액의 보수를 챙기고 S오일에서도 8000만원이 넘는 급여를 받았다고 한다. 공직퇴임 이후 축재한 재산이 40억원이 넘는다"며 "특히 산업부 등에서 근무하던 시절 이해충돌 우려가 있는 미 대기업으로부터 6억원의 임대료를 거둔 사실도 밝혀졌다"고 했다.

그는 "한 후보자에게 주택을 임대한 AT&T는 편법입찰 특혜의혹과 정경유착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면서 "임대왕 총리후보자를 검증해야 하는 민주당과 국민들도 참담하기만 하다"고 했다.

윤 위원장은 "전관예우로 18억원을 번 한 후보자가 최저임금에 딴지를 걸고 나섰다"며 "청년들이 18억원이란 천문학적인 금액을 모으려면 최저임금을 한 푼도 쓰지않고 78년을 모아야 한다"고 꼬집었다.

그는 그러면서 "국민의 시각에서 각 후보자들을 엄중히 검증하고 문제가 있는 부분에 대해선 강력히 대처하겠다"고 했다.

choj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