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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챠 '좋좋소', 웹드라마 최초 칸 비경쟁부문 초청…핑크카펫 입성

기사입력 : 2022년04월06일 08:31

최종수정 : 2022년04월06일 08:31

국내 웹드라마 최초, 형식과 소재 다양화한 K-콘텐츠 대표주자로 인정
조충범, 이과장 등 출연 배우들과 감독, 왓챠 박태훈 대표 핑크카펫 행진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온라인 콘텐츠 스트리밍 서비스 왓챠의 오리지널 드라마 '좋좋소'가 프랑스 칸 현지에서 열린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에서 글로벌 콘텐츠 업계 관계자 및 대중들과 만났다. 특히, '좋좋소'는 칸 시리즈 주요 행사인 핑크카펫에 입성해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왓챠 오리지널 '좋좋소' 배우들과 감독, 왓챠 박태훈 대표 등은 5일 오후 7시 (현지 시각) 프랑스 칸에서 열린 칸 시리즈핑크카펫 행진에 참여했다. 칸 시리즈 핑크카펫 행진은 칸 시리즈에 출품된 콘텐츠의 배우 및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행사로, '좋좋소'는 올해 비경쟁 부분에 초청을 받아 다양한 글로벌 드라마 시리즈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왼쪽부터) 이길(이과장 역), 김경민(백진상 역), 강성훈(정필돈 역), 진아진(이예영 역), 김태영(이미나 역), 남현우(조충범 역), 이태동(디테일스튜디오 대표), 박재한(빠니보틀), 김윤의 작가, 서주완 감독, 왓챠 박태훈 대표[사진=왓챠] 2022.04.06 jyyang@newspim.com

오는 6일 오전에는 현지에서 '좋좋소' 상영회가 진행된다. 배우들의 인사를 시작으로 약 1시간 가량  상영될 예정이다. 지난 4일에는 칸 시리즈와 함께 열리는 전 세계 최대 규모의 콘텐츠 마켓 행사인 '칸 시리즈 컨퍼런스'에서 왓챠 박태훈 대표가 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한국OTT 드라마'를 주제로 발표하기도 했다.

한편, 4월 1일부터 6일까지 5일간 프랑스 칸에서 열리는 '2022년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Cannes International Series Festival)'은 전 세계 드라마 시리즈 콘텐츠를 대상으로 하는 국제 행사로, 지난 2018년 시작한 행사로 올해 5회째를 맞는다. '좋좋소'는 올해 비경쟁 일반 상영 'KOREA FOCUS' 부문에 초청됐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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