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뉴스핌] 남효선 기자 = 식목일인 5일 오후 1시29분쯤 경북 봉화군 봉화읍 화천리 한 야산 일원 만가주변에서 발생한 산불이 북서풍을 타고 인근 물야면 수식리 방면으로 확산되면서 산림.소방당국이 조기 진화와 확산 차단에 총력을 쏟고 있는 가운데 오후 4시 현재 60%의 진화율을 보이고 있다.
또 이 시간 현재 산불영향구역은 약 80ha 규모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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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목일인 5일 오후 1시29분쯤 경북 봉화군 봉화읍 화천리 한 야산 일원 만가주변에서 발생한 산불이 북서풍을 타고 인근 물야면 수식리 방면으로 확산되면서 산림.소방당국이 조기 진화와 확산 차단에 총력을 쏟고 있는 가운데 오후 4시 현재 60%의 진화율을 보이고 있다.[사진=산림청] 2022.04.05 nulcheon@newspim.com |
산림과 소방당국은 '산불대응2단계'를 발령하고 산불 진화헬기 25대(산림 19, 소방 3, 국방 3)와 산불진화대원 467명(산불특수진화대 등 315, 소방 147, 기타 5)을 동원해 진화를 서두르고 있다.
산림당국은 이날 발생한 산불이 화목보일러 재투기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진화가 마무리되는 대로 정확한 산불발생 원인과 피해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다.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임상섭 국장은 "청명과 한식이 있는 4월 초는 맑고 건조한 날씨가 계속돼 산불 위험도가 증가하고 있어 4일 오후 3시를 기준으로 산불위기경보가 주의에서 경계로 상향됐다"며 "산림인접지에서는 소각, 흡연, 취사 등 불씨 취급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줄 것"을 당부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