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준형 기자 = 동국제강은 국내 철강업체 최초로 1일부터 코일철근 '디코일(DKOIL)'을 철강 온라인 판매 플랫폼 '스틸샵(steelshop)'에서 판매한다고 밝혔다.
코일철근은 실타래나 코일처럼 철근을 둥글게 만 제품이다. 막대형 철근 제품과 달리 코일을 풀어 원하는 길이만큼 절단 사용이 가능하다. 철근 가공 자동화를 통한 생산성이 높고, 제품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어 원가경쟁력이 높다.
[서울=뉴스핌] 박준형 기자 = 동국제강 코일철근 제품 [사진=동국제강] 2022.04.01 jun897@newspim.com |
코일철근의 온라인 판매는 국내 철강업체 중 동국제강이 처음이다. 동국제강은 비대면 온라인 시대에 발맞춰 지난해 5월 스틸샵의 문을 열었다. 지난해 12월 스틸샵에서 처음으로 봉형강 제품의 비대면 마케팅을 시작한 이후 이번에 코일철근으로 판매 제품군을 확대했다.
동국제강은 거래 방식이나 조건 등으로 코일철근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수요가들의 구매 편의가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국제강은 향후 단순 매출 증진보다는 다양한 품목 및 판매 방향 구축으로 철강 온라인 시장 활성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기존 고객사와 안정적 공급망은 유지하면서 온라인 판매 채널 개설로 코일철근 시장 활성화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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