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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만섭 제주지사 대행 "인수위 정책연계 지역현안 선제적 대응" 주문

기사입력 : 2022년04월01일 13:23

최종수정 : 2022년04월01일 16:34

[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구만섭 제주도지사 권한대행은 새정부 출범에 따른 정책 및 제주 공약과 연계한 대응, 신사업 발굴, 국비 신청 등 현안업무에 집중할 것을 당부했다.

구 권한대행은 1일 '4월 소통과 공감의 날'을 맞아 영상을 통해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향후 국정방향 5개년 계획을 설계하고 있는 만큼, 도민 삶과 직결되는 정책과 현안업무를 선제적으로 검토·대응할 것"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새 정부의 제주 공약과 연계한 국비 신청과 새로운 사업 발굴에도 전력을 다할 것"을 주문하며 "내년도 국비 신청이 4월에 마무리되므로 절충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 사업은 예산담당부서와 신속하게 공유할 것"을 덧붙였다.

구만섭 제주도지사 권한대행.[사진=제주특별자치도] 2022.04.01 mmspress@newspim.com

이날 구 권한대행은 이틀 앞으로 나가온 4·3추념식과 관련해 "4·3의 역사와 더불어 4·3정신의 화해와 상생, 4·3가치인 평화와 인권을 미래세대에 제대로 전해야 한다"면서 "추념식 당일 유족 수송 문제와 안전, 방역 등 추념식 준비에도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그는 코로나19 방역과 관련해 "코로나19 유행이 완만하게 감소하고 있지만, 정점을 지나도 사망자와 위중증 환자 발생은 상당 기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고위험군 확진자 관리에 더욱 집중 대응할 것"을 밝혔다.

이어 "제주지역 누적 사망자가 100명을 넘어섰다"며 "유족 분들의 슬픔과 고통을 덜어드리기 위해 행정에서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지 현장에서 소통하며 고민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이외에도 그는 자원봉사 문화 확산 및 실천, 봄 상춘객 안전사고 유의 등을 주문했다.

mmspres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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