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대비 4만470명↓…전주대비 6만명↓
누적 사망자 1만6590명, 치명률 0.12%
재택치료 171만명…중증병상 64.4% 가동
4일부터 모임 10명·영업 밤 12시 연장
[세종=뉴스핌] 이경화 기자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8만273명 발생했다. 전일(32만743명)보다 4만470명 감소했고 지난주 금요일(33만9514명) 대비로는 5만9241명 줄어든 수치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1일 0시 기준 28만273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며 완만한 감소세를 이어갔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28만225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48명이다. 국내 발생을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에서는 서울에서 5만1717명이고 경기 7만5627명, 인천 1만4797명이 발생했다. 비수도권에서는 대구 1만1382명, 부산 1만1855명, 경남 1만7255명 등 증가세를 보였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48명으로 검역단계에서 33명, 지역사회에서 15명이 확인됐다.
이로써 총 누적 확진자수는 1337만5818명이며 해외유입은 3만1106명이다.
이날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1299명이 발생했다. 지난 19일부터 2주간 위중증 환자 추이를 보면 1049명→1033명→1130명→1104명→1084명→1081명→1085명→1164명→1216명→1273명→1215명→1301명→1315명→1299명이다.
사망자도 360명이 발생해 누적 1만6590명이 됐다. 누적 치명률은 0.12%다. 신규 확진자 정점 구간의 여파로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는 계속 급증하고 있다.
전국적인 확산세에 이날 기준 재택치료자는 170만8930명에 달했다. 이 중 집중관리군만 17만1439명이다. 전국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64.4%를 나타냈다. 이어 준·중증병상 68.0%, 중등증병상 42.0%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다행스럽게도 오미크론 유행이 2주째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유행이 정점을 지나면 사회적 거리두기를 본격적으로 완화하겠다고 수차례 약속드린 바 있다"며 오는 4일부터 17일까지 2주간 사적모임 제한 인원을 10명으로 눌리고 영업시간 또한 밤 12시까지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kh9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