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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1위 벤츠, AS도 1위…'고객 중심' 서비스 강화

기사입력 : 2022년03월31일 15:21

최종수정 : 2022년03월31일 17:14

디지털 비대면 서비스 강화…서비스 앱 출시
차량 무상 픽업에 살균 소독 서비스까지

[서울=뉴스핌] 박준형 기자 = 6년째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부동의 1위를 질주하고 있는 메르세데스-벤츠가 디지털 비대면 고객서비스를 강화한다. 고객 중심 서비스를 확대해 판매부터 사후관리까지 1위를 놓치지 않겠다는 의지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올해 디지털 서비스를 확대해 서비스 편의는 물론 고객 경험의 가치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 메르세데스-벤츠 서비스 앱 출시…모바일로 서비스센터 예약

우선 '메르세데스-벤츠 서비스 어플리케이션(앱)'을 새롭게 출시한다. 기존 전화 또는 웹사이트를 통해서만 가능했던 서비스센터 온라인 예약을 모바일 앱으로까지 확대해 온라인 이용률을 두 배까지 늘릴 계획이다.

[서울=뉴스핌] 박준형 기자 = 메르세데스-벤츠 서비스센터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2022.03.31 jun897@newspim.com

고객들이 서비스센터의 어드바이저나 테크니션이 설명해주는 차량 진단 및 수리 결과를 동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앱도 출시한다. 이를 통해 서비스의 품질 및 신뢰도를 높이고, 고객들의 편의도 대폭 증가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도입한 '고객 안심 프로그램'도 강화한다. 고객 안심 프로그램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서비스센터 방문에 불편함을 겪는 고객들을 위해 지난 2020년 도입됐다.

그간 만료가 임박한 통합 서비스 패키지(ISP) 기간을 3개월 연장해 주고, 픽업 및 딜리버리 서비스를 확대 제공했으며, 차량 살균 소독 서비스 등을 무료로 지원했다.

'무상 픽업 및 딜리버리'는 기존 ISP 기간 내 정기점검을 위해 차량을 입고하는 고객에게만 제공되는 서비스였으나, 고객 안심 프로그램 실시 기간 동안은 일반 수리 및 사고 수리 등 모든 고객에게까지 확대 제공됐다.

이에 서비스 이용객이 1년여 만에 약 2배 증가할 만큼 고객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었다. 2020년 1차 기간 일 평균 203명에 비해 지난해 3차 기간 일 평균 347명으로 약 71% 늘었다.

[서울=뉴스핌] 박준형 기자 = 메르세데스-벤츠 서비스센터의 차량 살균 소독 서비스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2022.03.31 jun897@newspim.com

벤츠는 올해 고객 안심 프로그램의 연장선으로, 차량 살균 소독 서비스를 전국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료로 제공한다. 방문 차량에 항균 물질을 살포해 차량 곳곳에 존재하는 유해 세균과 곰팡이를 제거하고 실내 공기를 깨끗하게 정화한다.

◆ 서비스품질지수 수입차 부문 7년 연속 1위

벤츠의 서비스 강화 전략은 이미 고객들로부터 높은 신뢰도를 얻고 있다. 벤츠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 선정 서비스품질지수(KSQI) 고객접점 서비스 평가 수입자동차판매점 부문에서 7년 연속 1위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한국소비자협회 주관 2021 대한민국 소비자 대상 글로벌 베스트 브랜드 부문에서는 4년 연속 1위, 한국표준협회와 한국품질경영협회가 발표하는 2021 한국품질만족지수(KS-QEI) 수입차 AS부문에서는 6년 연속 1위를 기록하며 서비스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벤츠 코리아 관계자는 "고객들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디지털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선제적이고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고객 만족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새로운 서비스 프로그램을 도입해 차별화된 가치를 전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벤츠는 전국 총 61개 공식 전시장 및 75개 공식 서비스센터를 두고 있다.

 

jun89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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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6.9%…'기자회견 효과 보수결집'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5%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6%다. 긍정평가(26.9%)는 지난 조사와 달라지지 않았고 부정평가는 0.4%포인트(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4.6%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7.1% '잘 못함' 81.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1.3% '잘 못함' 77.2%였다. 40대는 '잘함' 10.8% '잘 못함' 88.3%, 50대는 '잘함' 24.2% '잘 못함' 75.4%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0.7% '잘 못함' 56.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50.8% '잘 못함' 46.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6%,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4.3% '잘 못함' 74.8%, 대전·충청·세종 '잘함' 27.3% '잘 못함' 72.1%, 강원·제주 '잘함' 14.8% '잘 못함' 74.8%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3.3% '잘 못함' 65.0%, 대구·경북은 '잘함' 42.1% '잘 못함' 55.9%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8.3% '잘 못함' 79.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2% '잘 못함' 72.6%, 여성은 '잘함' 27.6% '잘 못함' 70.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해 제대로 된 해명 대신 감싸기에만 급급했고, 명태균 씨 논란에 대한 해명도 제대로 되지 않아 결과적으로 불신만 더 키운 꼴이 됐다"며 "하지만 60-70대 이상과 영남권 등 전통적인 지지층에서는 탄핵 등의 위기감이 높아져 지지율이 오히려 상승했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안보와 경제 등 위기감 고조로 보수층이 결집하며 추가적인 지지율 추락을 막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기자회견에 대해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동시에 존재한다"며 "형식적으로나마 기자회견을 하고 사과를 했다는 점에서 만족하는 보수 지지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지율 자체는 큰 변동이 없지만 (이번 기자회견 때문에) 부정평가한 사람들이 나중에라도 다시 긍정평가할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이라며 "앞으로 지지율이 개선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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