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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 정부와 함께 2만 년 만에 오는 소행성 탐사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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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탐사 플랫폼 시스템 설계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한화시스템이 지구에 '초근접'하는 소행성 탐사 프로젝트에 시동을 건다.

한화시스템은 한국천문연구원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함께 추진하는 '우주탐사 기준 플랫폼 시스템 설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민간 기업 한화시스템과 정부출연연구기관 천문연·항우연이 함께 우리나라가 계획하고 있는 소행성 탐사와 달 착륙 등 우주탐사 프로젝트의 기반이 될 '밑그림'을 그리게 됐다. 세계적 추세인 민간 주도 우주개발 '뉴스페이스(Newspace)'로의 전환 과정이기도 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아포피스 그래픽 [사진=한화시스템] 2022.03.30 yunyun@newspim.com

이 밑그림이 가장 먼저 적용될 가능성이 있는 건 소행성 아포피스(Apophis) 탐사 사업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난 3일 예비타당성조사를 신청했다. 63빌딩 높이의 약 1.5배인 370m짜리 소행성 아포피스는 7년 뒤인 2029년 4월, 지구 3만1600㎞ 상공을 통과한다. 고도 3만6500㎞에 떠 있는 천리안 위성보다도 약 5000㎞ 가깝다. 300m가 넘는 소행성이 이렇게 지구를 스쳐 지나는 건 수천 년, 길게는 2만 년에 한 번 있는 일이다.

태양계 초기 모습을 간직한 아포피스가 지구에 접근하면 중력의 영향을 받아 궤도 지름이 늘어나고, 자전축이 틀어지는 등 큰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아포피스 탐사는 '국내 기술로 만든 우주 탐사선'을 '국내 발사체'로 쏘아 올려 이런 변화를 관측·촬영하는게 목표다. 아포피스 탐사가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우리나라 우주탐사 기술의 발전과 더불어 태양계 진화 역사를 규명하는데 학술적으로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화시스템이 우주탐사 기준 플랫폼을 설계할 예정이다. 아포피스 탐사나 달 착륙 프로젝트가 추진되면 밑그림으로 폭넓게 활용될 수 있다. 한화시스템이 총 체계를 담당하고, ㈜한화의 고효율 추진시스템 기술과 쎄트렉아이의 경량화 전장시스템 기술이 함께 활용된다. 한화그룹의 우주산업을 한 데 모은 '스페이스허브'의 앞선 기술력이 총동원되는 셈이다.

아포피스 탐사가 계획대로 추진되면, 탐사선은 2027년 10월 발사된다. 탐사선은 지구 궤도를 벗어나 지구-달 사이 거리(약 38만㎞)의 220배가 넘는 약 8400만㎞까지 멀어진다. 탐사선이 점점 빨라져 초속 30㎞가 넘는 아포피스의 속도를 따라잡으면, 그 때부터는 약 10㎞ 거리를 두고 '동행비행'을 하면서 변화를 관측한다. 우리나라 기술로 이렇게 빠르게, 멀리까지 탐사선을 보내는 건 처음이다.

정부와 민간 기업이 밑그림 단계부터 함께하는 우주 프로젝트는 여러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한화시스템은 "2029년 아포피스 탐사를 통해 확보한 탐사선 경량화·고효율 추진시스템 등 핵심기술이 2030년대 달 착륙 프로젝트 등에 활용되는 방식으로 우주탐사 사업의 효율을 높일 수 있다"며 "이런 과정 전반에 민간의 참여 비중이 커지면 자연스럽게 기술이 이전되고 앞으로 민간 기업이 하나의 우주 프로젝트 전체를 이끌어갈 수 있는 역량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yuny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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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억 짜리 스포츠 브라 세리머니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동계올림픽에서 금빛 질주만큼이나 강렬한 장면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유타 레이르담(네덜란드)의 금메달 세리머니가 '100만 달러 가치'라는 평가가 나왔다. 영국 매체 더 선은 17일(한국시간) 레이르담이 우승 직후 경기복 상의 지퍼를 내려 스포츠 브라를 드러낸 장면을 두고 "100만 달러짜리 세리머니"라고 보도했다. [밀라노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유타 레이르담이 10일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000m에서 우승한 뒤 상의 지퍼를 내려 스포츠 브라를 노출시키고 있다. 2026.02.17 zangpabo@newspim.com 레이르담은 10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000m에서 1분12초31의 올림픽 신기록으로 우승, 네덜란드에 대회 첫 금메달을 안겼다. 우승이 확정된 뒤 그는 환호와 함께 상의 지퍼를 내렸고, 안에 착용한 흰색 스포츠 브라가 노출됐다. 레이르담이 착용한 제품은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의 스포츠 브라였다. 매체는 "마케팅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 장면은 소셜미디어 팔로워 2억9800만명을 보유한 나이키 계정을 통해 막대한 홍보 효과를 거뒀을 것"이라며 "7자리 숫자(100만 달러 이상)의 보너스를 받을 만하다"고 전했다. 경제 전문지 쿼트 편집장 마인더트 슈트의 분석도 인용됐다. 레이르담 개인 소셜미디어 팔로워가 620만명에 달하는 만큼, 팔로워 1명당 1센트만 적용해도 게시물 하나의 가치는 약 9000만원에 이른다는 계산이다. [밀라노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유타 레이르담이 16일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뒤 눈물을 글썽이고 있다. 2026.02.17 zangpabo@newspim.com 레이르담의 우승 장면은 네덜란드 브랜드 헤마의 광고에도 활용됐다. 눈물을 흘리며 화장이 번진 모습이 포착되자, 헤마는 자사 아이라이너를 홍보하며 '눈물에도 번지지 않는 방수 제품'이라는 메시지를 덧붙였다. 유명 복서 제이크 폴과 약혼한 사실로도 잘 알려진 레이르담은 이번 대회에 전용기를 이용해 이탈리아에 도착했고, 화려한 일상을 담은 사진을 지속적으로 공유하면서도 개회식에는 불참해 또 다른 화제를 낳기도 했다. zangpabo@newspim.com 2026-02-17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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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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