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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혐오 논란' 궁지 몰린 이준석...당 안팎서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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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지 "가치관 다른 개인이라 생각"
나경원 "폄훼·조롱, 정치인 성숙한 모습 아냐"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장애인 단체의 이동권 보장 요구 시위에 관해 비난을 쏟아내며 장애인 혐오 논란을 빚고 있는 가운데, 당 안팎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에서도 출근길 시위 현장을 방문하는 등 이 대표와의 선 긋기에 나섰다.

먼저 같은 당 김예지 의원이 이 대표의 발언을 두고 "개인적 생각"이라고 일축했다.

1급 시각장애인으로 전장연의 지하철 시위에 동참해 무릎 꿇고 사과까지 했던 김 의원은 29일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미국에서 여러 해 동안 공부하신 분이고, 배울 만큼 배우고 알 만큼 아는 분"이라며 "가치관이나 생각의 방향이 다른 어떤 개인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설명하기보단 자각하는 게 빠를 것 같다"고 꼬집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중앙당사에서 열린 국민의힘 대변인 선발 토론배틀 '2022 나는 국대다' 압박 면접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2.03.28 leehs@newspim.com

다운증후군 딸을 둔 나경원 전 의원도 이 대표 비판에 가세했다. 나 전 의원은 지난 28일 페이스북에 "전장연 시위와 관련 갑론을박이 심하다. 전장연이 민주당에 가까운 정도가 아니라 민주당, 정의당 소속이라 할 정도의 성향을 가진 단체라는 것을 익히 알고 있다"고 전제했다.

그러면서 "그들이 문 대통령, 박원순 시장 시절과 달리 거친 방법의 주장을 하는 것도 사실이다. 시민 불편을 초래하는 위법한 시위활동도 당연히 비판받아 마땅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나 전 의원은 "지하철에 100% 엘리베이터가 설치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시위한다는 것을 조롱하거나 떼법이라고 무조건 비난하는 것에는 동의하기 어렵다"며 "그것은 마치 전장연 시위대가 급하면 버스 타라고 던지는 언급과 다름이 없는 수준이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나 전 의원은 "이동권 보장은 장애인의 생존이다. 장애를 가진 아이를 키우면서 수 없이 좌절하고, 현실에 부딪히면서 느꼈던 것은 바로 법과 제도가 제대로 안 돼 있으면 떼법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나 전 의원은 또 이 대표를 겨냥해 "전장연의 시위 태도도 문제이지만, 폄훼와 조롱도 정치의 성숙한 모습은 아니다"라고 질타했다.

인수위 측 역시 이 대표의 행위에 선을 긋는 모양새다. 인수위 사회복지문화분과는 29일 출근길 지하철 시위를 벌이는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를 찾았다. 인수위는 전장연 측 입장을 경청하겠다면서 이 대표와 다소 결이 다른 행보를 펼친 것이다.

인수위 사회복지문화분과의 임인택 전문위원, 임이자 간사, 김도식 인수위원은 이날 오전 7시 30분께 서울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 회의실에서 전장연 박경석, 최용기 상임공동대표, 한명희 조직실장을 만나 30분가량 면담을 진행했다.

앞서 이 대표는 장애인들이 서울시민을 '볼모'로 잡고 있다는 등의 내용을 담은 글을 지난 25일 페이스북에 올렸고, 이후 연일 이들의 시위를 비판하며 '장애인 혐오' 논란을 키워왔다.

parks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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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어른되면 만나요"…순직 소방관 딸의 편지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경기 부천 공장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고(故) 김진석 소방위의 6세 딸이 아버지에게 쓴 편지가 공개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내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딸은 아버지에게 "그리운 아빠, 나중에 꼭 다시 만나요. 그땐 제가 아마 어른이 됐을 때일 거예요"라는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 "아빤 저를 제일 사랑하셨다는 거"…딸의 마지막 편지 18일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인천 연수갑)이 소셜미디어에 공개한 사진에는 김 소방위의 딸이 아버지를 향해 직접 쓴 편지가 담겼다. 딸은 "보고 싶은 아빠께"라는 말로 편지를 시작했다. 이어 "아빤 어제 돌아가셨는데 지금도 너무 보고 싶네요. 우린 지금 장례식장이에요"라고 적었다. 고(故) 김진석 소방위 딸의 편지. [사진=송영길 의원 페이스북] 이어 "전 알아요. 아빤 저를 제일 사랑하셨다는 거"라며 "그리운 아빠, 나중에 꼭 다시 만나요. 그땐 제가 아마 어른이 됐을 때일 거예요"라고 했다. 편지는 "사랑해요. 보고 싶은 아빠. 사랑해요"라는 말로 끝났다. 편지 옆에는 '출동'이라는 글자와 함께 소방차 그림도 그려져 있었다. 송 의원은 조문 이후 소셜미디어를 통해 "영정사진과 앞에 놓인 6살 딸이 아빠에게 쓴 편지를 보니 눈물이 핑 돈다"며 "소방관의 출근 인사가 마지막 인사가 되는 비극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해본다"고 전했다. ◆ 퇴근 20분 앞두고 출동…화재 진압 중 순직 소방 경력 11년 차인 김 소방위는 지난 16일 오전 8시 38분쯤 경기 부천시 오정구 내동의 한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에 출동했다. 24시간 근무를 마치고 퇴근하기까지 불과 20여 분을 남겨둔 시점이었다. 김 소방위를 포함한 선착대원 4명은 건물 3층에 진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으나 불길이 확산하면서 2명이 고립됐다. 동료 대원은 구조됐지만 김 소방위는 약 27분 뒤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이번 화재로 김 소방위가 숨지고 소방대원 1명이 중상을 입는 등 8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김 소방위는 아내와 내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딸과 함께 새집으로 이사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김 소방위를 소방장에서 소방위로 1계급 특진시키고 옥조근정훈장을 추서했다. 국립현충원 안장도 지원할 계획이다. kji01@newspim.com 2026-10-18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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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U 없는 내 PC서 초대형 AI 돌린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애플과 메타플랫폼스가 인공지능(AI)에서 손을 잡았다. 보통 데이터센터 기반 클라우드에서 돌아가는 AI 모델을 개인 컴퓨터에서 직접 돌리는 방식이다. 애플과 메타는 15일(현지시간) 메타의 새 오픈웨이트 모델 '뮤즈 스파크 오픈'을 애플 고성능 데스크톱에서 구동하는 협업을 공개했다. 파라미터가 8160억 개에 이르는 대형 모델이다. 파라미터는 AI가 학습한 내용을 저장하는 단위로, 많을수록 모델이 크고 성능도 높은 편이다. 맥스튜디오 2~4대를 연결하면 코딩이나 영상 분석 같은 작업을 맡길 수 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엑스(X)에 맥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올리고 "뮤즈 스파크 오픈이 존 터너스(애플 CEO)와 애플의 작업 덕분에 새 맥스튜디오에서 훌륭하게 돌아간다"고 적었다. 터너스 CEO는 "이 정도 수준과 규모의 모델을 책상에서 바로 이렇게 효율적으로 돌릴 수 있다니 놀랍다"고 답했다. 핵심은 모델이 클라우드가 아니라 내 컴퓨터 안에서 돌아간다는 점이다. 지금까지 AI를 쓰려면 대형 데이터센터에 깔린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빌려 써야 했다. 맥스튜디오에서 대형 모델을 돌릴 수 있다는 것은 애플 칩이 그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신호다. CNBC는 이번 협업이 "AI 칩 시장에서 애플의 힘이 커지고 있음을 시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애플은 이번에 자사 칩의 성능 측정 결과를 새로 공개하고, 하나의 AI 모델을 여러 대의 컴퓨터에 나눠 돌리는 기술 문서도 내놨다. 자체 소프트웨어 도구인 MLX를 통해서다. 개발자는 허깅페이스 같은 사이트에서 복잡한 설정 없이 애플용 모델을 내려받을 수 있다. 뮤즈 스파크 오픈은 애플 기기에서 더 빠르게 작동하도록 조정됐다. 오픈웨이트 모델은 AI가 학습한 결과물이 공개돼 누구나 내려받아 자기 기기에서 돌릴 수 있는 모델이다. 메타는 뮤즈 스파크 오픈이 상업적 이용을 일부 허용하는 조건으로 공개된 모델 가운데 가장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CNBC는 이번 조치가 "메타의 재편된 AI 노력에 대한 중요한 신뢰의 표시이며 오픈AI와 앤스로픽에 도전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플랫폼스 최고경영자(CEO)가 15일(현지시간) 애플 맥(Mac) 스튜디오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소셜미디어 X에 올렸다.[저커버그 CEO X 게시물 캡처] 2026.10.16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6-10-16 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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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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