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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권오수 前 회장 보석 신청

기사입력 : 2022년03월28일 11:57

최종수정 : 2022년03월28일 11:57

지난해 12월 구속기소…재판부에 보석 신청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전문 시세조종꾼(선수) 등과 공모해 주가를 조작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이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게 해달라며 법원에 보석을 신청했다.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권 전 회장 측은 지난 25일 재판부인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조병구 부장판사)에 보석 신청서를 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을 주도한 혐의를 받는 권오수 전 회장. 2021.11.16 mironj19@newspim.com

권 전 회장과 함께 주가조작에 가담한 혐의로 기소된 김모 씨는 지난 17일 보석을 신청해 구속집행정지 결정을 받고 불구속 재판을 받고 있다. 또 함께 재판을 받고 있는 이모 씨도 21일 보석을 신청한 상태다.

권 전 회장은 지난 2009년 12월 23일부터 2012년 12월 7일 사이 이른바 '주가조작 선수', '부띠끄' 투자 자문사, 전직 증권사 임직원 등과 공모해 코스닥 상장사인 도이치모터스에 대한 주식수급, 회사 내부 호재정보 유출 등 비정상적 방법으로 주가를 조작한 혐의로 지난해 12월 구속기소됐다.

검찰은 이들이 91명 명의의 157개 계좌를 이용해 가장·통정매매, 고가매수, 허위매수 등 이상매매 주문을 제출하고 1661만주(654억원 상당)를 매집해 인위적 대량 매수세를 형성하는 방법 등으로 주가를 상승시킨 것으로 보고 있다.

권 전 회장 측은 재판에서 "이 사건은 부당이득이 없는 사건이며 전형적인 자본시장법 위반의 시세조종 행위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과정에 돈을 대는 '전주' 역할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상태다. 검찰은 김 여사의 가담 여부에 대한 수사를 진행 중이다. 

shl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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