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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당선인, 28일 고이치 주한일본대사 접견…문대통령과 청와대서 만찬

기사입력 : 2022년03월28일 09:21

최종수정 : 2022년03월28일 09:22

"尹, 靑에 손실보상 협조·지원 요청할 것"

[서울=뉴스핌] 김태훈 고홍주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8일 오전 아이보시 고이치 주한일본대사와 접견을 한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울 통의동 한국금융감독원 브리핑에서 "지난 11일 기시다 후비오 일본 총리와 전화통화를 한 데 이어 고이치 대사의 예방을 받게 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인수위사진기자단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 26일 서울 마포구 서울창업허브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워크숍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2.03.26 photo@newspim.com

윤 당선인은 지난 11일 기시다 총리와의 15분 동안 통화를 한 바 있다. 김은혜 대변인에 따르면 윤 당선인은 "축하전화에 감사하다. 특히 오늘 3·11 동일본 대지진 11주기를 맞아 일본 동북지방 희생자와 가족분들, 피해를 입은 모든 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양국 현안을 합리적으로 상호 공동이익에 부합하도록 해결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취임 후 한·미·일 3국이 한반도 사안 관련 공조를 더욱 강화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윤 당선인은 이날 오후 6시 청와대 상춘재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만찬 회동을 한다. 이날 회동은 유영민 대통령 비서실장과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도 동석할 예정이다.

김은혜 대변인은 "사전에 정해진 의제가 없어 허심탄회하게 얘기를 나눌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당선인은 무엇보다 첫째도 민생, 둘째도 민생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민의 걱정을 덜고 코로나로 고통받는 국민들께 힘이 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이야기가 자연스럽게 나오지 않을까 한다"며 "무엇보다 민생에 대해 무한책임을 진다는 자세로 임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코로나 손실보상 문제는 무엇보다 가장 시급하게 다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산적한 민생 현안이 많지만, 특히 국민들께 약속드린 손실보상 문제에 대해 청와대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요청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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