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전남도는 연세대 미래융합연구원(인간평화와 치유연구센터)과 공동으로 '김대중, 브란트, 만델라 평화, 화해 그리고 연대의 세계 지도자들'을 주제로 국제 학술회의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선 20세기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를 대표하는 세계적 지도자인 김대중 전 대통령, 빌리 브란트 전 독일 총리, 넬슨 만델라 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의 사상과 실천을 인간성과 용서·화해·협력·연대·평화의 관점에서 되새겼다.
전남도, 김대중·브란트·만델라 국제학술회의 열려[사진=전라남도]2022.03.25 ej7648@newspim.com |
전남도는 김대중·브란트·만델라 세 지도자에 대한 공동연구 결과를 발표하는 담론의 장으로서 심화된 주제를 다뤘으며, 향후 세 지도자의 유관기관 사이에 더욱 긴밀한 협력체제와 네트워크를 구축할 방침이다.
학술회의는 세션별로 세 지도자의 사상을 발표했다. 김대중 세션은 임혁백 고려대 명예교수, 최영태 전남대 명예교수, 박명림 연세대 교수가 진행했다.
브란트 세션은 독일의 볼프강 호이어 베를린자유대 교수, 볼프람 호펜슈테트 빌리브란트재단 소장, 베르너 페니히 전 베를린자유대 교수가, 만델라 세션은 라지아 살레 넬슨만델라재단 자료 연구실장, 헬렌 스캔론 케이프타운대 교수, 톰 로지 리머릭대 교수가 맡았다.
전남도 관계자는 "지난해 '김대중 평화회의'가 김 전 대통령의 민주·평화·인권 정신과 평화의 도시로서 전남을 알리는 첫 출발점이었다면, 이번 학술회의는 빌리브란트 재단과 넬슨만델라 재단 등 유관기관과의 국제적 교류 협력으로 세계 지도자들의 평화, 화해, 연대에 대한 국제담론의 장을 마련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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